포도알균에 의한,
가장자리각막염 (marginal keratitis)..
가장자리침윤 (marginal infiltrate)..
카타르성 궤양 (catarrhal ulcer)..
혹은, 포도알균에 대한 과민반응(staphylococcal hypersensitivity)는...
포도알균이 내뿜는 분비물(내독소, 외독소, leukocidin, coagulase, protein A) 등이 우리몸과 감작되어,
항원-항체 반응을 일으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때 나타나는 과민반응은 제 3형 과민반응(Type III hypersensitivity)입니다.
각막의 경우, 포도알균의 항원에 8일~12일 정도노출되면 특수한 항체가 생성되고,
이에 의한 특이한 "주변부궤양(marginal ulcer)"이 발생합니다.
<포도알균에 의한 눈꺼풀 염증(staphylococcal blepharitis)>
포도알균에 의한 눈꺼풀 염증은,
마비봄샘기능장애(MGD : meibomian gland dysfunction)
눈꺼풀 테두리의 충혈(erythema of lid margin)
눈꺼풀 주위혈관확장(telangiectasis)
속눈썹 빠짐(eyelash loss)
속눈섭 찔림(misdirected lashes)
흰눈썹증(poliosis)
이러한 증상을 일으키게됩니다.
<포도알균 가장자리 각막염(Staphylococcal marginal ulcer)의 임상양상>
포도알균에 의한 눈꺼풀염증이 있는 상태에서..
각막은 눈을 감고 자는 도중, 눈꺼풀 염증을 일으키고있는 포도알균이 내뿜는 각종분비물에 노출되게 됩니다.
이러한 포도알균의 분비물(내독소)에 대한 노출이 8일~12일로 장기간 지속되는경우,
각막에서 특수한 항체가 형성되면서, 항원-항체 반응이 각막에 발생하게 됩니다.
각막 주변부에 회색-흰색의 침윤(corneal infiltrate)이 발생하며, 대개 각막 상피층의 파괴는 동반되지 않습니다.
주변부에 발생하는 각막 침윤이기에, 이를 "각막 가장자리 각막염(marginal keratitis)"이라고 하며,
각막 침윤의 양상이 세균성 각막궤양에서처럼 각막 실질이 움푹 패이는 모습이 비슷하기 때문에..
"주변부 각막염(marginal ulcer)"라고 명명하기도 합니다.
각막 침윤부위는 각막윤부와 투명한 간격(lucid interval)을 유지합니다.
각막주변부에 대개 1시간(30도) 이내의 크기로 발생하며,
눈꺼풀 가장자리와 닿는 부위인 2시, 4시, 8시, 10시 방향에 흔히 발생하며,
때로는 다발성으로 발생하기도 합니다.(multiple peripheral infiltrate)
<포도알균 가장자리 각막염(Staphylococcal marginal keratitis)의 예후>
대부분의 경우 흉터의 형성이 없으며,
치료하지 않아도 7일 ~ 14일 이내에 저절로 좋아집니다.
하지만, 심한 경우 궤양이 일어난 부위가 서로 뭉쳐서, 드물게 윤상형의 궤양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종종 심한 염증이 진행하면, 각막상피가 파괴되면서, 진정한 형태의 궤양이 형성되기도 합니다.
이런 경우, 각막신생혈관의 형성과, 각막 반흔이 발생하면서..
주변부 각막 혼탁이 남을수도 있습니다.
<포도알균 가장자리 침윤(Staphylococcal marginal infiltrate)의 치료>
1. 눈꺼풀 관리
원인이 되는, 포도알균에 의한 눈꺼풀염을 치료해야 합니다.
눈꺼풀 테두리를 깨끗하게 닦아 항원을 없애야 합니다.
대개 항생제 연고를 이용하여 눈꺼풀의 항원을 제거합니다.
2. 스테로이드
0.1% Fluorometholone 안약을 하루에 4번 사용하면서 치료합니다.
치료전 반드시 눈꺼풀관리를 한 상태에서 스테로이드 안약을 사용해야 합니다.
지금까지...
포도알균 가장자리 각막염(Staphylococcal marginal keratitis), 카타르성 궤양(Catarrhal ulcer, Staphylococcus hypersensitivity)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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