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으로 안과에서 사용하는 초음파(ultrasound, sonography)는
10MHz의 주파수, 600um (0.6mm) 의 해상력을 지닙니다.
망막을 포함하는 안구의 뒷부분 및 때로는 안와의 일부를 관찰할수 있습니다.
이를 흔히 B-scan 이라고합니다.
반면, 초음파생체현미경검사(UBM :Ultrasound BioMicroscopy)이라하여,
주파수를 더 높여 50-100MHz의 high frequency 해상도를 가진 초음파를 이용하여,
구조를 살필수 있는 해상력을 높여 50um (0.05mm) 까지의 구조물들을 구분할수 있습니다.
해상도가 높아진 대신 초음파가 깊이까지 침투하지는 못하기 때문에,
전안부조직, 혹은 망막의 주변부 즉 평면부 망막까지는 관찰할수 있습니다.
<UBM으로 관찰한 전안부 소견들>
CCT, Central corneal thickness, 중심각막두께를 초음파를 통해 직접 계산할수 있습니다.
전방의 깊이 Anterior chamber depth, ACD를 측정함에 있어 UBM은 각막내피에서부터 수정체 앞면까지를 계산해줌으로써, 실제 전방의 깊이를 볼수 있습니다.
공막돌기 Scleral spur 는 UBM을 볼 때 가장 중요한 표지가되는 구조입니다.
섬모체의 가장 앞부분이 부착되어 있고, 약간 돌출된 모양으로 되어 있어,
전방각 주위의 구조를 측정할 때 기준점이 됩니다.
공막돌기에서부터 500um(0.5mm) 떨어져져서 전방의 깊이를 측정하면 전방각이 열려있는 정도를 객관적으로 수치화하여 측정할수 있습니다.
이를 Angle opening distance로 약어로 AOD 500 이라합니다.
같의 의미로 250um (0.25mm)떨어진 상태에서 측정하면 AOD250 이라고하기도합니다.
Trabecular-iris angle (TIA) 라는 것은 AOD 500을 측정하기위한 지점과 홍채가 이루는 각도를 의미합니다.
TISA :Trabecular iris surface area 라는 것은
공막돌기에서 500um 떨어진 지점(AOD500을 측정하기위한 지점) 에서 그은 가상의 선과,
공막돌기에서 그은 가상의 선 사이의 면적을 의미합니다.
ARA Angle recess area 라는 것은 공막돌기에서부터 500um 혹은 750 um 떨어진 곳에서부터의 전방각의 면적을 측청한 것입니다.
ARA 500 이라하면 공막극에서 500 um 떨어진곳에서부터 가상의 직선과, 각막내피, 섬유주, 홍채에 의해 둘러싸인 공간의 면적입니다
공막돌기에서 500um 떨어져서 섬유주(Trabecular meshwork, TM)에서부터 Iris를 넘어서 Ciliary process 까지의 거리를 TCPD, Trabecular ciliary process distance 라고합니다.
UBM vs OCT
UBM은
홍채에 가리는 홍채의 뒷부분까지 관찰이 가능하지만,
누운 자세에서 촬영해야하고,
눈에 직접 Probe가 접촉한 상태에서 측정을 해야합니다.
초음파가 공기를 통과하여 측정할 수가 없기 때문에, 환자가 누운 상태에서 눈에 깔대기를 씌우고 그사이에 물을 채운상태에서 Probe를 각막이나 공막에 대고 측정을하게됩니다. 즉, 직접 눈과 접촉한다는 점이 단점입니다.
검사자의 숙련도와 매우 밀접한관계가 있다는 것 역시 단점입니다.
OCT 안구 광학 단층촬영은 망막뿐아니라 전안부 촬영에도 사용되게되는데,
이를 Anterior segment OCT (AS-OCT), 전안부 OCT 라고 합니다.
최근나오는 AS-OCT는 각막의 영상뿐아니라 수정체 후면까지 찍을수 있는 해상도를 지닙니다.
이는 앉은 상태에서촬영하고,
눈에 직접 접촉하지 않고 측정가능하며,
UBM 보다 더 선명한 이미지를 보여줍니다.
다만 홍채뒷부분은 홍채에 가려서 측정이 불가능한 것이 단점입니다.
지금까지 UBM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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