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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과 질환과 안과 치료/망막

외상성 망막 손상 (망막 찢김, 해리), 망막 박리, 외상성 망막색소상피 손상(Traumatic RPE injury)

by 아그점빵 2018. 1.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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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산업 사회 발달과 더불어...


사회활동량의 증가, 교통사고의 증가 및 산업재해의 증가추세로 


안외상의 빈도 역시 증가추세에 있습니다.



비천공성 안외상시, 망막 부종, 망막 출혈, 맥락막파열, 망막분리, 망막색소상피손상, 황반원공 등 다양한 형태의 망막 손상이 발생할수 있습니다.


그 중 외상에 의한 망막의 찢김, 망막의 해리  그리고 이들로인한 망막의 박리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외상성 황반원공은 6.3%의 유병률을 보입니다.




외상성 망막 찢김(열공)(Traumatic retinal tear), 외상성 망막 해리(Traumatic retinal dialysis)


안외상 후에는 말발굽열공(horseshoe tear), 거대열공(giant retinal tear), 망막해리(retinal dialysis) 등의 다양한 형태의 망막열공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외상성 망막 찢김(망막 열공) 60% 에서 망막의 주변부, ora serrata 주변에서 발생합니다.


망막 해리(retinal dialysis)의 경우 하비측에서 호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망막 열공과 망막 해리망막 열공과 망막 해리



외상이후 발생하는 망막 열공은 크게 두가지 기전에 의해서 발생합니다.


첫 번째는 직접적인 안구 충격으로 급격한 안구의 적도 부위(equator) 팽창과 수축에 의해 변형이 일어나게 되고 


이때 유리체기저부의 망막유착부위나 격자변성의 모서리부위에 강한 견인력이 작용하면서 열공이 발생하는 경우입니다.


말발굽 열공(horseshoe tear), 거대열공(GRT), 망막해리 등이 모두 이러한 기전에 의해 발생합니다.



   


두 번째는 외상을 받은 망막 조직의 괴사에 의하여 이차적으로 발생하는 것입니다.


위축원공 또는 황반원공이 해당하며, 망막부종이나 망막내출혈로 인하여 크고, 불규칙한 모양의 열공이 만들어 집니다.


이러한 기전에 의한 열공은  망막해리의 형태가 약 84%로 가장 흔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외상성 망막 박리(Traumatic retinal detachment, Traumatic RD)


외상에 의한 열공망막박리의 대부분(70~81%)안둔상에 의해 발생하며, 


이러한 안둔상에 의한 망막박리는 전체 열공망막박리의 10~15%를 차지합니다.



외상 열공망막박리는 직업과 관련된 사고나 운동과 관련된 손상에 의한 경우가 많으므로 


비외상 열공망막박리보다 젊은 연령층에서 발생하며, 남성의 비율이 78~87%로 높게 나타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앞서 이야기한 외상성 망막 열공의 발생기전유리체 액화가 더해지면서 망막 박리가 발생합니다.


즉, 직접적인 망막의 좌상에 의환 조직괴사나, 적도부의 순간적인 팽창 이후 유리체망막 견인이 발생하고,   이로 인해서 망막 열공이 발생합니다.


A. 조직괴사에 의한 위축성 원공의 발생과 B. 유리체망막견인에 의한 망막열공 발생A. 조직괴사에 의한 위축성 원공의 발생과 B. 유리체망막견인에 의한 망막열공 발생



그리고, 망막 열공 주위의 유리체가 액화되면서, 액화된 유리체가 망막 하로 들어가면서 망막 박리가 발생합니다.


80% 에서 수상이후 2년 이내에 망막 박리가 발생합니다.


액화된 유리체가 망막하로 유입액화된 유리체가 망막하로 유입


망막하로 유입된 액화된유리체에 의한 망막 박리망막하로 유입된 액화된유리체에 의한 망막 박리



하지만, 이들은 모두 외상의 병력 없이도 관찰될 수 있어서 외상이 원인인지를 판단하기 위해서는


외상을 받지 않은 반대편 눈에 대한 검사가 중요합니다.



만약 외상의 병력이 있는 망막박리 환자에서 반대편눈에 비정상적인 유리체망막견인이나 망막열공 등이 존재하지 

않는다면 그 망막박리의 원인은 외상에 의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지만, 반대편눈 눈에 격자변성과 같은 유리체망막변성이 동반되어 있는 경우, 외상을 증명할만한 외부소견이 없거나, 외상 후 2년이 경과하였다면 외상에 의하지 않을 가능성이 많습니다.



외상성 망막 박리를 의심할수 있는 소견은...

  1. 병변이 일측성인 경우

  2. 거대열공이나, 망막 해리에 의한 망막 박리인 경우

  3. 40대 이하의 젊은 나이에서 발생한 경우

  4. 외상에서부터 망막 박리사이의 시간이 2년 이하인 경우

  5. 외상의 객관적인 흔적이 있는 경우



   


외상성 망막색소상피 손상(Traumatic RPE injury)


충격이 망막색소상피(RPE), 브루크막 등을 동시에 찢어서 망막찢김을 유발하기에는 약한 정도의 외상에서 RPE 만 단독으로 손상이 발생할수 있습니다.


외상성 망막색소상피 손상(Traumatic RPE injury)외상성 망막색소상피 손상(Traumatic RPE injury)





이상으로....


안구외상, 안구 둔상에 의한  외상성 망막 손상(망막 찢김, 해리), 망막 박리, 망막색소상피 손상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외상에 의한 눈 손상, 망막 손상


  1. 망막부종, 망막진탕 : [링크]

  2. 맥락막 파열 : [링크]

  3. 외상성 황반원공 : [링크]

  4. 망막 찢김, 망막박리, 색소상피손상 : [링크]

  5. 푸르처망막병증 : [링크]

  6. 지방색전증후군 : [링크]

  7. 터슨증후군 : [링크]

  8. 발살바 망막병증 : [링크]

  9. 흔들린 아이 증후군 : [링크]

  10. 채찍질 망막병증 : [링크]

  11. 번지점프에 의한 손상 :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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