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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과 질환과 안과 치료/망막

태양, 햇빛을 오래동안 바라보고 난뒤 생기는 시력 저하, 일광 망막 병증(solar retinopathy)

by 아이엠파인땡큐 아그점빵 2018. 1.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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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선기본적인 세 가지 기전인 


기계적, 열, 광화학적 효과 망막에 손상을 줄 수 있습니다.



기계적인 손상높은 강도의 빛에 단시간 노출됨으로 인해 생기며,



열손상(광응고)강한 빛에 노출된 후 망막온도가 10도 이상 올라갈 경우 발생합니다.



광화학손상낮은 강도의 빛에 오래 노출될 경우 망막 내에 광화학반응이 일어나는데, 


그 대표적인 예가 태양광 노출에 의한 망막 손상, 즉, 일광망막병증(solar retinopathy)입니다.




일광 망막 병증(solar retinopathy)의 개요


임상적으로 처음 알려진 것은 1722년  Saint-Yves에 의해 보고된 것으로..


당시 개기 일식이 있었는데, 사람들이 신기해서 일식이 일어나는 동안 태양을 멍하니 바라보고있었다고 합니다.


한두시간뒤, 눈이 안보이고, 찌그러져보이고, 붉게 보인다고 이야기하는 사람들이 발생하였습니다.


일식 동안에는 평소보다 다소 어둡기에 동공이 확대되어 있는데, 이때 단시간이라도 태양을 직접 관찰하게 되면, 


망막 미세 구조에 손상이 발생하게 됩니다.



일식당시의 태양빛과 같은 낮은 강도의 빛 지속적으로 노출될 경우, 광화학 반응이 일어나는데,


이때 발생한 유리기(free radical)에 의해 망막조직이 산화되어 변성을 일으키게 됩니다.


특히, 가장 중요한 구조인, 시세포 손상을 일으키는데, 


광수용체(photoreceptor) 외절(outer segment)을 쉽게 파괴시키게 됩니다.



   


일광망막병증(solar retinopathy)의 임상양상


본인도 모르게 잠시 태양을 바라보는 경우, 정상적인 눈의 상태인경우


주변의 대기상태에 의해서 대개 안전합니다.


밝은날 정오축소된 3mm 직경 크기의 동공으로 잠깐 태양을 바라보면 망막의 온도는 겨우 4℃ 상승할 뿐입니다.



하지만 산동을 한상태 7mm 직경만큼 확대된 동공으로 태양을 주시하는 경우, 망막의 온도는 20도 가량 상승하게됩니다.


10도 이상 망막의 온도가 올라가망막은 하얗게 광응고(photocoagulation)가 일어날수 있습니다.



한편, 이러한 광응고와 무관하게, 일광망막병증은 광화학적 손상에 의해서 일어납니다.


축소되어 있는 동공이라도 태양을 90초 이상 바라보는 경우 망막에 손상이 발생합니다.



일광에 노출된후 1시간 ~ 4시간 후에 증상이 나타납니다.


시력감소, 변시증, 소시증, 중심암점, 색시증(적색시 : 사물이 모두 붉게 보임), 잔상, 눈부심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안와나 후안와의 통증(눈 주위와 눈 뒷부분의 통증), 전두통(앞 머리 두통), 측두통(옆머리 두통) 등도 발생할수 있습니다.



시력감소는 보통 양측성이나, 우세안에서 더욱 심한 경향이 있습니다.



이때 안저 검사를 하게 되면... 처음에는 정상으로보일수 있습니다.


하지만 노출후 수일내 중심와 혹은 중심와 부근에서... 회색륜으로 둘러싸인 작은 황색의 반점이 관찰됩니다.   


손상이 심하지 않은 경우에는 안저의 변화는 나타나지 않을수 있습니다.


즉, 처음에는 증상만 나타나고 검사를 하더라도, 아무 이상이 관찰되지 않습니다.


초기 안저검사에서 관찰되는 작은 황색의 반점초기 안저검사에서 관찰되는 작은 황색의 반점



급성 병변이 발생한뒤 며칠후, 황색의 반점을 붉은색으로 변하면서


주위는 색소성 변화를 보이는 원으로 둘러싸입니다.



10일~14일후  병변이 없어지면서 경계가 뚜렷한 적색의 함몰이나 황반의 부분층원공(lamellar hole)로 대치됩니다.


이때의 황반부 함몰시세포 소실로 인한 것인데, 대개 크기는 100~200um 이고, 영구적일수 있습니다.


일광노출 2주뒤 발견되는 시세포의 소실일광노출 2주뒤 발견되는 시세포의 소실



아래 사진은 처음 노출된후 각각 3개월째와 4개월째의 모습인데,


안저검사에서는 큰이상이 발견되지 않으나, OCT상으로 시세포 소실이 관찰되고 있습니다.


일광 노출후 3개월째의 안저와 OCT일광 노출후 3개월째의 안저와 OCT


일광 노출후 4개월째의 안저와 OCT일광 노출후 4개월째의 안저와 OCT



   


일광망막병증(solar retinopathy)의 임상 경과와 예후


시세포가 소실된 것광수용체 외절이 손상된것으로, 내절이 파괴되지 않은 경우에는 서서히 회복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내절이 파괴되지 않은 경우, 보통 6개월에 걸쳐서 0.5 ~ 1.0 으로 시력이 회복됩니다.


시세포의 내절(inner segment)과 외절(outer segment)시세포의 내절(inner segment)과 외절(outer segment)


망막에서의 시세포의 내절과 외절망막에서의 시세포의 내절과 외절



하지만, 시력이 호전되어도 변시증이나 암점은 남을수 있으며,


초기 시력이 0.1 이하로 나쁜 시력을 보이는 경우 그만큼 손상이 컸다는 것을 의미하여, 예후가 나쁩니다.



시력 예후를 판단하는 것은... 손상후 첫 한달내의 암점의 변화나, 시력 회복 정도를 보고 판단하게 됩니다.




일광망막병증(solar retinopathy)의 치료


심한 시력상실과 함께, 급성 병변이 있는 경우,  스테로이드 제제를 복용하거나, 주사치료를 했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은 자연치유가 되는 경향을 보여, 과연 치료효과가 있는지 여부는 명확하지 않습니다.



지금까지...


태양, 햇빛을 오래동안 바라보고 난뒤 생기는 시력 저하, 일광 망막 병증(solar retinopathy)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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