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도막염 환자에서의 백내장 수술, 백내장이잘생기는 포도막염, 수술시 고려할점

만성적인 포도막염, 

재발하는 포도막염 환자에서는..

염증 자체나 스테로이드 사용으로 인하여 

백내장이 흔한 편입니다.

이러한 환자들에서의 백내장 수술은, 

1. 홍채후유착(Posterior synechia)

2. 홍채 조임근의 경화(pupillary sphincter sclerosis)

3. 홍채 염증막

4. 홍채 실질과 혈관벽의 취약성으로 인한 술중 출혈

5. 심한 수술후 염증

이러한 이유들로 인해서, 일반적인 백내장 보다 어렵습니다.

   

<포도막염 환자에서의 백내장 수술방법의 선택>

 

앞서 이야기한 이유들로 인해, 포도막염 환자에서는..  

일반적인 백내장 수술방법인.. 초음파 수정체 유화술(Phaco) 혹은 백내장 낭외적출술(ECCE) 방법은

수술의 합병증을 증가시킬 가능성이 있어 금기시되어 왔습니다.

오직, 전통적인 백내장낭내적출술(ICCE)이 유일한 방법이었습니다.

이론적으로, 낭내적출술(ICCE)은 수정체의 잔유물이 전혀 안구속에 남지 않기 때문에, 

수술후 염증을 최소화할수 있는 방법이기 때문입니다.

전통적인 백내장낭내적출술(ICCE)

또한, 백내장 적출술 이후에도, 인공 수정체를 삽입하는것 자체가 이차적인 염증을 유발할수 있다고 판단하여, 

백내장 적출 이후, 인공수정체를 삽입해서는 안되는 것으로 생각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1980년대 이후 부터 스테로이드 및 면억억제제의 발전으로 인해, 

1. 수술전 염증이 잘 조절되고, 

2. 수술시 안내조직의 손상없이 수술이 잘 시행될수 있고,

3. 술후 염증 역시 조절할수 있다면...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포도막염 환자에서도  후방 인공 수정체의 삽입하는것이 가능한 것으로 생각되어 지고 있으며, 

수정체 적출방법 역시, 낭내적출술(ICCE)방법은 최근들어서는 거의 시행하지 않는 수술방법이기에, 

일반적인 방법과 동일하게,  초음파 수정체 유화술(Phacoemulsification) 이나 낭외적출술(ECCE) 방법을 이용하여   수술하게 됩니다.

초음파 수정체 유화술 (Phacoemulsification)

백내장 낭외적출술(ECCE)

<포도막염 중 백내장 발생이 가장흔한 질환>

1. 푹스홍채이색섬모체염 (Fuchs' heterochromic iridocyclitis)

2. 소아 류마티스관절염 (Juvenile rheumatoid arthritis (JRA))

3. 중간 포도막염 (Intermediate uveitis)

이러한 질병들에서는 후낭하 혼탁, 혹은 후피질의 혼탁 형태의 백내장이 잘 발생하게 됩니다.

<포도막염의 원인 질환 파악>

포도막염에서 백내장이 발생한경우, 가장 중요한것은 원인 질환이 되는 포도막염을 제대로 진단하는 것입니다.

앞서 이야기한것 처럼  과거에는 포도막염 환자에서, 백내장 수술이후 인공수정체 삽입이 완전히 금기시 되어왔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일부 질환을 제외하고는 염증이 조절되는 상태에서  인공수정체를 삽입하고 있습니다.

포도막염 환자에서 백내장 수술시 인공수정체 삽입이 가능하거나 불가능한 질환

   

인공수정체 삽입의 상대적인 금기 질환은..

1. 보크트-고야나기-하라다증후군(Vogt-Koyanagi-Harada Syndrome)

2. 교감눈염증(sympathetic ophthalmia)

3. 심한 홍채후유착을 동반하는 재발성 육아종성 포도막염(recurrent granumatous uveitis)

이러한 질환들이 있으며, 

인공수정체 삽입의 절대적인 금기 사항은..

연소성 류마티스 관절염(Juvenile rheumatoid arthritis,JRA)이 유일합니다.

이처럼 원인 질환을 규명하면, 인공 수정체 삽입 유무를 결정하고, 예후를 예상할수 있으며, 치료 약물을 선택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지금까지...

포도막염 환자에서의 백내장 수술, 백내장이잘생기는 포도막염, 수술시 고려할점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