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 논문 번역 : 눈물막 불안정성을 보이는 증발성 안구건조증 환자에서의 눈물성분 복합 치료의 효과

예로 부터 눈물은 총 3개의 층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이야기되고 있습니다.

안구표면의 세포와 맞닿아있는 뮤신층

가운데에 위치하여 가장 많은 용량을 차지하는 수분층, 수성층

가장 표면에 위치하여 공기와 맞닿아있는 지질층

눈물의 3가지 층

따라서, 안구건조증을 치료하기 위해 인공눈물만을 사용하는 것은, 수분층(수성층, aqueous layer)만을 보충하는 것으로, 

나머지층에 대한 보충이 되지 않아, 효과적인 치료가 되지 못한다는 개념이, 

눈물층의 구성성분에 입각한 치료인, Tear Film Oriented Therapy, TFOT 의 개념입니다.

Tear Film Oriented Therapy, TFOT

   

TFOT 에 따르면

뮤신층(점액층, mucous layer)은 안구표면에 있는 술잔세포(배상세포, goblet cell)에서 분비되어, 

눈물층들이 안구표면에 오래 머무를수 있도록  친화력을 높여주는 역할을 하며, 

지질층(지방층, lipid layer)은 눈꺼풀의 마이봄샘(meibomian gland)에서부터 분비되어, 

눈물층들이 증발하지 않도록 하여  눈물이 안구표면에 오래 머무를수 있게 합니다.

결국 뮤신층과 지질층은, 모두 눈물층이 안구표면에 오랫동안 머무르면서, 

안구표면을 보호하는 역할을 오랫동안 할수 있도록 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이를 눈물막의 안정성(Tear film stability)이라고 하며,  이 정도를 측정하는 방법이, 

T-BUT (Tear break up time) 이라고 하는, 눈을 감았다 떴을때  눈물막이 얼마만에 깨지는지를 측정하는 것입니다.

눈물막 안정성에 대한 검사, T-BUT (Tear break up time)

T-BUT 가 5초 미만으로 측정되는, 즉, 눈을 감았다가 떴을때 5초 만에 눈물막이 깨지면서

안구표면이   메마른 공기중에 노출되는 경우는,  눈물막이 불안정하다(Tear film instability)고 하며, 

이는  뮤신층의 장애가 있거나, 지질층의 장애가 있을때 발생하게 됩니다.

이러한 경우에 대한 진단명을 붙이면 

1. 증발성 안구건조증(Evaporative dry eye, EDE) 

2. 눈물이 불안정한 안구건조증(Dry eye with Tear film instability)

3. T-BUT 가 짧은 안구건조증 (Dry eye with Short BUT)

이러한 진단명들이 붙을수 있습니다.

TFOT 의 이론에 따라, 뮤신층이나, 지질층을 보충하여 

"Short BUT 를 보이는 증발성 안구건조증" 을 치료하려는 시도로 나온 논문이 바로 현재의 논문입니다.

의학 저널번역 제 82번째 저널입니다.

Journal of Ocular Pharmacology and Therapeutics 에 게재된, 

Effectiveness of Combined Tear Film Therapy in Patients with Evaporative Dry Eye with Short Tear Film Breakup Time 입니다.

눈물막 불안정성을 보이는 증발성 안구건조증 환자에서의 눈물성분 복합 치료의 효과

   

본논문에서는 TFOT 에 입각하여, 

뮤신층을 보충해주기위해서, 디쿠아스(Diquafosol tetrasodium, DQS) 3% 안약을 사용하고,

디쿠아스(Diquafosol tetrasodium, DQS) 3% 안약

수분층, 수성층을 보충하기위해, 인공눈물(히알루니 0.15%, 태준, Hyaluronic acid, HA) 0.15% 을 사용하도록 

인공눈물(히알루니 0.15%, 태준, Hyaluronic acid, HA) 0.15%

지질층의 보충을 위해서 리포직(Liposic Ointment, LPO) 안연고를 사용하도록 하였습니다.

리포직(Liposic Ointment, LPO) 안연고

이제 그 결과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논문으로 보는 안과 눈 이야기/안구건조증과 마이봄샘기능장애]
의학 논문번역 : 인공눈물, 디쿠아스, 리포직을 이용한 안구건조증 치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