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논문으로 보는 안과 눈 이야기/안구건조증과 마이봄샘기능장애

의학 논문번역 : 인공눈물, 디쿠아스, 리포직을 이용한 안구건조증 치료

by 아그점빵 2018. 7. 14.
반응형

앞서 이야기한 것 처럼, 


눈물층을 구성하는 3개의 구성층각각 보충해주면, 


안구건조증을 호전시킬수 있다는 이론에 입각하여, 


안구건조증을 치료하는 방법을 


TFOT, Tear film oriented therapy 라고 합니다.



뮤신층을 보충하기위해서는, Diquafosol 의 사용이나, Rebamipide 안약의 사용을, 


수성층의 보충을 위해 인공눈물을 사용하도록,


지질층의 보충 및 치료를 위해서는, 마이봄샘기능장애(MGD)의 치료 및 조절이나, 지질을 포함한 안약을 사용하도록 하는


이러한 방법들입니다.



   


안과 의학논문번역 제 82번째 논문번역 입니다.


인공눈물, 디쿠아스, 리포직을 이용한 안구건조증 치료인공눈물, 디쿠아스, 리포직을 이용한 안구건조증 치료



저자들은 Short BUT 를 보이는, 증발성 안구건조증 환자 144명을 대상으로 총 3군으로 나누었습니다.



이때 환자들은 

  1. 지난 3개월 동안 다른 치료 없이 인공눈물만을 사용한 경우

  2. 19세 ~ 60세 미만

  3. 안구건조증의 증상이 있는 경우

  4. OSDI 점수가 33점 이상으로 심한 안구건조증인경우

  5. T-BUT 가 5초 이하로 눈물막 불안정성을 보이는 경우

  6. Schirmer test 는 5mm 이상으로 정상적인 눈물 분비를 보이는 경우

  7. 안구표면의 손상은 미미하며, 동반된 MGD 역시 심하지 않은 경우(mild ~ moderate MGD)

이러한 환자들을 대상으로 하였습니다.


치료 시작전 환자들의 기본 정보는 아래와 같습니다.


치료시작전 각 환자군의 정보치료시작전 각 환자군의 정보



저자들은 환자들을 총 3개의 군으로 나누어, 

  1. 1군인공눈물 HA 0.15% + 디쿠아스 DQS 3% 

  2. 2군인공눈물 HA 0.15% + 리포직 LPO

  3. 3군인공눈물 HA 0.15% + 디쿠아스 DQS 3% + 리포직 LPO

이렇게 사용하도록 하였습니다.


각각의 약들은 모두 하루에 4차례 넣도록 하였고, 시간이 동일한 경우에는 5분 정도의 간격을 두고 약을 사용하도록 하였습니다.



그 결과 입니다.


우선, OSDI 를 이용하여 평가한 안구건조증의 증상의 변화는 다음과 같습니다.


OSDI 를 이용하여 평가한 안구건조증의 증상의 변화OSDI 를 이용하여 평가한 안구건조증의 증상의 변화


Total OSDI 점수에서 1군, 2군, 3군, 모든 그룹은 


치료 1달째와 치료 3달째, 유의한 OSDI 의 호전이 관찰되었습니다.



또한 인공눈물, 디쿠아스, 리포직을 모두 사용한 3군 (Group 3)은,


1군 (Group 1)과 2군 (Group 2)에 비하여,  


1달째와 3달째 더 큰 호전을 보였습니다.



 


눈 건조함, 눈의 피로, 눈의 불편감을 0점 ~ 10점의 점수로 표시하도록 한 VAS Symptom Score 결과상, 


눈 건조함, 눈의 피로, 눈의 불편감에 대한 VAS Score 의 변화눈 건조함, 눈의 피로, 눈의 불편감에 대한 VAS Score 의 변화


역시, 1군, 2군, 3군 모든 그룹은 


치료 1달째와 치료 3달째,  모든 측면에서 유의한 안구건조증 증상의 호전을 보였습니다.



또한, 인공눈물, 디쿠아스, 리포직 모두를 사용한 Group 3 는, 


인공눈물과 디쿠아스만 사용한 Group 1 이나, 


인공눈물과 리포직만 사용한 Group 2 에 비하여, 


치료 1달째와 3달째,  더 많은 안구건조증 증상 호전을 보였습니다.




눈물의 안정성Fluorescein 을 이용한 T-BUT 와,  Non contact 방식으로 측정한 NIBUT 두가지를 이용하여 평가하였는데, 


TBUT 와 NIBUT 로 측정한 눈물막 안정성의 변화TBUT 와 NIBUT 로 측정한 눈물막 안정성의 변화


모든 군은  치료 1달째와 3달째  눈물의 안정성이  치료전보다 호전됨을 보여주었으며, 


3군은 1군이나 2군에 비해  눈물 안정성의 호전이 더 많은 호전을 보여주었습니다.




한편, 눈물의 분비량을 측정한 Schirmer score 나, 눈물양을 측정하는 TMH, Tear meniscus height 에서는,


모든 군에서 치료전과 차이가 보이지 않았습니다.


눈물분비량, Schirmer score 와 눈물양, TMH 의 변화눈물분비량, Schirmer score 와 눈물양, TMH 의 변화




본논문의 결과가 보여주는 것은, 눈물의 구성층은 3가지라는 점에 입각하여, 


기존에 인공눈물만을 사용하고 있었던 환자들에서, 


1군에서 처럼... 기존의 인공눈물에 디쿠아스를 추가하여  뮤신층을 보충해주거나,


2군에서 처럼... 기존의 인공눈물에 리포직을 추가하여  지질층을 보충해주거나, 


3군에서 처럼... 기존의 인공눈물에 디쿠아스와 리포직 모두를 추가하여, 뮤신층과 지질층 모두를 보충해주면, 



안구건조증의 증상이 호전되고 (OSDI Total score, OSDI symptom score)


눈의 건조함, 눈의 피로, 눈의 불편감이 해소되며, (VAS symptom score)


눈물의 안정성이 증가된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TBUT, NIBUT)



   


이는 Tear film oriented therapy, TFOT 에 입각한 치료가 의미가 있음을 알려주는 것입니다.


Tear film oriented therapy, TFOT 에 입각한 치료Tear film oriented therapy, TFOT 에 입각한 치료



그러나, 본논문은 디쿠아스나 리포직을 이용한, 뮤신층과 지질층의 보충이 의미가 있음을 알려지만, 


스테로이드나, 사이클로스포린 등과같은 염증 치료를 함께 하지 않았다는점,


눈물양의 증가나, 분비량 증가와 같은 장기적인 효과는 없다는점 등에서 한계를 보이기도 합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