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공막염은 안구의 흰자위부분인 공막위에 있는 상공막이라고 하는,
공막위의 조직에 발생하는 염증입니다.
공막위에 있다고 하여 한자로 위 상 上 공막염이라고 하고,
sclera 위 (epi) 에 있다고 하여 episclera 라고 하는 조직으로,
얇은 결합조직(결체조직)에 발생하는 염증입니다.
상공막염의 원인은 대부분 특발성, 즉 원인을 모르는 경우가 가장 흔하며,
30% 정도는 전신질환과 연관되는데, 이 때 류마티스 관절염 (rheumatic arthritis)가 가장 흔합니다.
상공막염은 단순 미만형과, 결절형으로 나뉩니다.
단순 미만형 상공막염은 simple diffuse episcleritis 로 불리는데,
보통, 갑자기 발생하고, 안구 자체의 통증을 느끼는데,
안구건조증에서 느껴지는것과같은 따끔따금한 느낌이아니라, 눈이 뻐근하고 눈뿌리가 아픈 통증입니다.
그래서 환자가 통증 시작된 시간을 대부분 정확히 기억하게됩니다.
40%가 양안을 침범하게되며,
재발이 반복되면
아교질, 탄성섬유의 주름의 배열이 더 규칙적으로 변하면서,
공막의 투명도가 증가하여,
공막 아래 조직인 포도막의 푸른색이 더 잘보이게됩니다.
마찬가지로 공막염의 경우에도, 마찬가지로 치료 후 안구의 재배열로 공막이 푸르게 보일수도 있으며,
괴사성인 경우에도 공막자체가 얇아져서 푸르게 보일수도 있습니다.
보통 증상이 없는 단순 상공막염은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호전 되기 때문에, 별다른 치료가 필요하지 않다는것이
교과서 적인 설명이지만, 대부분 치료를 하게됩니다.
특히, 병이 지속되었거나, 자주 재발하는 경우에는 치료가 필요합니다.
결절형 nodular episcleritis 는 문자그대로 안구표면에 톡튀어나온 결절 nodule 이 발생합니다.
단순 미만형에 비해 더 서서히 발생하는 것이 특징으로,
13%가 양안 질환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결절형은 단순형보다 증상이 심하고 회복 지연되어, 장기적인 경과를 보입니다.
- 결절은 공막에 발생한것이 아니라 공막위의 조직인 상공막조직이기 때문에,
아래쪽 조직 위로 자유롭게 움직이며, 위쪽의 결막도 움직입니다. 즉, 위치가 고정된 것이 아닙니다.
결절은 단독으로 나타날 수도 있고 여러개 병변이 같이 나타날수도 있습니다.
결절의 평균 직경은 2~3mm, 6mm까지 관찰되기도 합니다.
치료하지 않는 경우, 결절은 2~3일 동안 계속 커지고, 평균 4~5주 지속합니다.
상공막염 결절은 공막염과는 다르게, 조직이 괴사되지는 않습니다.
이상으로,
상공막염의 원인 임상양상 증상 단순미만형 결절형 상공막염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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