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안과 "의학 논문 번역" 그 스물 한번째 논문은 ~~~
밀감 요거트를 이용한 알러지 결막염의 치료 연구 논문입니다.
IOVS (Investigative Ophthalmology & Visual Science) 에 발표된 일본 연구,
Effect of Mandarin Orange Yogurt on Allergic Conjunctivitis Induced by Conjunctival Allergen Challenge 입니다.
밀감 요거트를 이용한 알러지 결막염의 치료 연구 논문
보통 알러지 결막염 옛말로 알레르기 결막염이 봄철이나 초여름에 발생해서 안과에 가면 다음과 같은 안약을 받을 겁니다.
1. 눈물 안약 을 "차갑게 해서" "자주" 넣으세요~
알러지 결막염에서 눈물 안약을 사용하는 이유는 알러지를 유발하는 물질(allergen : allerg- + -gen : 알러지를 유발하는 물질 이라는 단어) 을 직접적으로 씻어내고, 차가운 안약을 넣음으로서 안구의 염증을 완화 할수 있습니다.
또한 알러지 결막염이 있으면 안구건조증이 발생하고, 안구건조증이 있으면 알러지 결막염이 잘 생깁니다. 이때문에 안구를 건조하지 않게 유지하기 위해서 눈물 안약을 처방합니다.
([논문으로 보는 안과 눈 이야기/안구건조증과 마이봄샘기능장애] - 최신 안과 의학논문 : 안구건조증은 사람 마다 느끼는것이 다를까?
에서 자세한 내용을 좀더 알아보실 수 있습니다.)
히아레인 : 인공 눈물 안약
2. 염증 안약 (항-염증안약)을 하루 4차례 넣으세요
플루메토론 : 스테로이드 염증안약
알러지 결막염은 기본적으로 Mast cell 이라고 하는 염증 세포에 의해서 시작됩니다.
외부에서 알러지를 유발할수 있는 알러겐=알레르겐 (allergen)이 들어오면 Mast cell 비만 세포라고 불리는 염증 세포가 활성화되면서 알레르기 염증 반응시 시작됩니다.
아래 사진을 보면 알러젠=알레르겐이 들어오면 Mast cell 비만세포에서 과립이 톡하고 터지면서 과립 내의 물질들이 터져 나와서 알러지 반응을 시작하게 됩니다.
이 과립내의 물질의 가장 대표적인 것이 히스타민(histamine)이라고 하는 물질입니다.
염증약인 스테로이드는 이러한 과립에서 나오는 염증물질들의 작용을 억제해서 알러지 반응을 감소시키는 치료를 합니다.
Mast cell 의 반응
잠시만 삼천포로 빠지자면.... 알러지가 있을때 눈을 비비지 말라고 하고, 가렵다고 비비면 더 간지러워 지는 것도 이때문입니다.
눈을 비비면 비만 세포의 과립이 퐁하고 터지는 것을 물리적으로 더욱더 자극하기 때문에,
가렵다고 눈을 비비면 -> 비만세포의 과립이 터지고 -> 과립에서 히스타민이 유출되고 -> 히스타민에 의해서 가려움이 유발되고 -> 가려우면 또 다시 눈을 비비고 ....
하는 악순환이 반복됩니다.
그래서 가려워도 참고 얼음 찜질을 하거나 비비지 말라고 하는 이유가 이 "비만세포"와 "과립"에서 나오는 "히스타민"때문입니다.
눈을 비비지 마세요~!
3. 알러지 안약 = 알레르기 안약 을 하루 1~2번 넣으세요.
알러지 안약 = 알레르기 안약은 위의 사진에 나오는 Mast cell 비만세포와, 비만세포에서 나오는 히스타민(Histamine)의 작용을 직접 적으로 억제 하는 작용을 합니다.
대표적인 약들이 아래와 같습니다.
알콘 회사에서 나온 파타데이(pataday) 는 올로파타딘(Olopatadine) 성분으로 이는 비만세포 안정제 + 항히스타민 복합제제입니다.
하루에 1번 점안하면 24시간 효과가 있다고 하며 최대 1~2회 사용할수 있습니다.
3세 이상 에서만 처방할 수 있습니다.
파타데이 - 올로파다틴 0.2%
다음으로 역시 알콘에서 나온 신약 입니다. 파제오(pazeo)는 기존의 파타데이와 동일한 성분 올로파다틴 Olopatadine 을 농도를 끌어올려 0.7 % 의 농도를 만들었습니다.
동일하게 비만세포 안정제 + 항히스타민 복합제제입니다.
하루에 1번 점안하면 24시간 효과가 있다고 하며 최대 1~2회 사용할수 있습니다.
2세 이상 에서만 처방할 수 있습니다.
파제오 - 올로파타딘 0.7%
마지막으로 알러간에서 나온 라스타카프트(lastacaft) 입니다. 알카프타딘 Alcaftadine 이라고하는 항 히스타민 단일제제로 이루어져 있으며, 비만세포 안정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공식적으로는 Broad spectrum Anti histamine으로 히스타민 수용체인 H1, H2와 약간의 H4 수용체 억제 효과를 가지며...
염증세포와 비만세포의 안정효과가 추가적으로 있다고 되어있습니다.
하루에 1번 점안하면 24시간 효과가 있다고 하며 최대 1~2회 사용할수 있습니다.
2세 이상 에서만 처방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이야기한 3가지 알러지 약들이 흔히 많이 사용되는 약들입니다.
알러지는 보통 "소아"에서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소아"에서 안정성이 입증되어 있고,
"하루에 1번 점안" 하면서도 24시간 효과를 볼수 있다는 점에서 편리하기 때문에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약들입니다.
그외에도 비만세포 안정제 + 항히스타민 복합제제로 되어 있는 알러지 약들이 더 있습니다.
하지만 그리널리 사용되지 않는 이유는 "하루에 2번"점안해야한다는 불편함 때문입니다.
염증 안약의 경우 하루에 여러번 사용해야하는 "치료약" 개념이지만, 알레르기 안약의 경우 "증상완화"의 개념이 포함되어 있기에 하루에 1번 점안해서 24시간 효과가 가는 것과, 12시간 효과가 지속되기에 2번 점안해야한다는 점은 차이가 있습니다.
에피나스틴(epinastine hydrochloride 0.05%) 성분의 알러간의 릴레스타트(relestat)
릴레스타트 - 에피나스틴 0.05%
아젤라스틴(azelastine hydrochloride 0.05%) 성분의 태준제약의 아제란(azelan)
아제란 - 아젤라스틴 0.05%
지금 까지 이야기한 3종류의 안약이 보통 알러지 결막염(알레르기 결막염)으로 진료를 받으시고 난다음에 처방을 받으시는 안약 들일 겁니다.
4. 그외에... 항생제 안약을 처방하시는 선생님도 있으실 겁니다.
토라빈 : 토브라마이신 항생제 안약
보통 알러지(알레르기)는 소아에서 주로 많이 발생하고, 소아에서는 "안전한" 약이 별도로 있습니다.
보통 "소아" 에서 항생제 안약을 처방할때는 위와같은 토브라마이신(tobramycin)성분의 안약을 처방 받으실 겁니다.
다음 포스팅에서 조금더 자세히 알아보실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알아본 것이 병원에 갔을때 알러지 결막염으로 처방을 받는 흔한 약들입니다.
물론 이외에도 증상에 따라서 약이 더 추가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면역 억제제로 분류되는 타크로리무스(tacrolimus)나 사이클로스포린(cyclosporin) 안약이나 연고를 처방받아서 사용하는 경우가 그 대표적인 예입니다.
그렇다면.. 알러지 결막염을 이미 진단 받고 매년 봄부터 초여름까지 알러지 결막염으로 계속 고생하는 아이들에서 이를 미리 예방하고 알러지 계절이 왔을때 증상을 완화하는 방법이 무엇일까요?
현재 까지 알려진 효과적인 방법은 알러지 계절이 오기전에 미리 안약을 사용하는 것입니다.
알러지를 계속 앓는 아이들은 해마다 비슷한 시기가 오면 알러지가 심해지고 고생을 하게됩니다. 그럼 그 계절 및 시기를 알아두었다가 미리 안과를 방문해서 위에서 이야기한 안약들 그중에서 "알러지 안약"에 해당하는 안약을 미리 처방 받아서 2~4주 정도 전부터 사용을 시작해야합니다.
그럼 미리 "비만세포"가 안정화 되기 때문에 설령 알레르기 철이 온다고 하더라도 그 증상이 완화되고, 어느정도 예방을 할수 있습니다.
알러지 계절이 오기전에 미리 안약을 사용하자
현재 논문에서 이야기 하는 것은 감귤 = 밀감이 들어있는 요거트가 알러지반응을 중재하고, 예방하는데 효과가 있다는 이야기를 하고있습니다.
이제 다음 포스팅에서 이에대해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최신 안과 의학논문] - 최신 안과 의학논문번역 : 밀감 요거트로 알러지 결막염을 치료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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