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안과 의학 논문 번역 서른 아홉번째 논문 입니다.
Clinical and Experimental Ophthalmology 저널에 발표된 "증례보고" 입니다.
지금까지 리뷰한 논문들은 모두다 original article 이었는데,, 보통 비슷한 증례를 6~7건 이상 모아서 그 증례들에 대한 고찰을 하면 original article 로 인정받을수 있으나, 그 보다 수가 적은 경우는 case report 로만 인정됩니다.
현재 이야기하려는 내용은 증례 1건에 대한 내용이라서 말그대로 case report 증례 보고에 해당되는 내용입니다.
2010년 Clinical and Experimental Ophthalmology 저널에 발표되었으며, 국내 서울대학교 안과학 교실에서 발표한 내용입니다.
Case of argon laser photoablation of pinguecula 레이저를 이용한 검열반의 치료 입니다.
Case of argon laser photoablation of pinguecula 레이저를 이용한 검열반의 치료
검열반이 무엇인지에 대해서 먼저 간단하게 정리하겠습니다.
네이버에서 검열반 pinguecula 라고 검색을 하게 되면 다음과 같은 내용이 나옵니다.
네이버에서 검열반 pinguecula 검색
자 여기 나오는 내용들을 이제 하나하나 따져보면서 검열반에 대해서 알아봅시다.
우선 검열반 이라는 이름 부터 봅시다
검열반 의 정의
한자로 검열반이라는 단어는 눈꺼풀 검(瞼) 찢을 열(裂) 얼룩 반(斑) 을 사용합니다.
즉, 눈꺼풀과 눈꺼풀이 찢어진 틈 사이 (검열)에 발생하는 얼룩이라는 말입니다.
영어 Pinguecula 라는 말은 지방 혹은 구리스(grease) 를 의미하는 라인탄어인 "Pinguis"에서 유래한 단어입니다.
즉, 노란 지방 조직이라는 의미 입니다.
자~ 그럼 우선 몇가지 사진을 봅시다.
위의 두가지 사진들과 아래 두가지 사진의 차이를 살펴봅시다.
우선 위의 사진들에서는 눈이 충혈이 없이 노란색 결절이 눈의 흰동자(결막) 에 존재합니다.
이러한 경우는 대부분 미용상으로 노란색 결절이 눈에서 관찰된다는것 이외에는 증상이 없습니다.
아래 두사진에서는 역시 노란색 결절이 관찰되지만, 결절 주위로 결막의 충혈이 동반된것이 관찰됩니다.
이렇게 충혈이 동반되어있는 경우 환자는 약한 통증이나, 이물감, 눈의 불견감을 느끼는 경우가 있습니다.
위의 사진들이 일반적인 검열반(pinguecula)의 사진이고, 아래의 두가지 사진들이 검열반에 염증이 생긴 경우인 검열반염(pingueculitis)의 사진입니다.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검열반의 정의
"검열반" 은 눈이 충혈이 된 상태에서 더욱더 또렷하게 관찰이 되기 시작하면서 신체의 "노화"가 진행이 되었다는것을 눈에 띄게 하는 서글픈 지표 와 같은 역할을 하게 됩니다.
군날개와 검열반
군날개를 수술하는 방법과 동일하게, 하지만 그보다 더 작은 범위의 병변을 제거하면 될 것입니다.
즉, 다음사진과 같은 방법으로 수술은 진행 됩니다.
적절한 마취를 통해서 통증을 느끼지 않게 한뒤, 포셉으로 검열반 부위를 잡아서 가위를 잘라내면 끝입니다.
잘라주고나서 그 잘려나간 부위를 그대로 두느냐, 주변 조직을 당겨서 덮느냐(simple closure), 양막(amniotic membrane)으로 덮느냐, 자가 결막(conjunctival autograft) 으로 덮느냐 등에 따라서 수술방법은 다양합니다.
하지만 흔히 안과에서 이야기 들으시는것과 같이 재발율이 상당히 높을수 있습니다.
사실 현재까지 보고된 검열반의 수술적 성적에 관련된 논문은 1가지 밖에 없습니다.
13건의 검열반 제거 수술을 시행한뒤 18개월 동안 경과관찰 하였을때 13건 중에서 3건에서 재발 하였습니다. 즉, 23% 의 재발율을 보였습니다.
Acta Ophthalmol (Copenh) 에 1982년 발표된 예전 연구이긴 하지만, 높은 재발율을 확인할수 있는 증거가 됩니다.
Acta Ophthalmol (Copenh) 에 1982년 발표된 예전 연구
최신 안과 의학 논문 번역 그 서른 아홉번째 논문 Case of argon laser photoablation of pinguecula 레이저를 이용한 검열반의 치료 입니다.
Case of argon laser photoablation of pinguecula 레이저를 이용한 검열반의 치료
- S : 200um, P : 300-340 mW, E : 0.1s - Lumenis argon-krypton laser
(Case of argon laser photoablation of pinguecula) - S : 50um, P : 350-400 mW, E : 0.1s - Carl Zeiss Visulas 532s argon laser
(Resolution of pinguecula-related dry eye disease after argon laser photocoagulation) - S : 200um, P : 300-360 mW, E : 0.1s - Lumenis argon-krypton laser
(One-Year Outcome of Argon Laser Photocoagulation of Pinguecula)
가격의 저렴함과 이용의 편리성에도 불구하고 안경에 "선이 보이는" 이중 초점 렌즈 안경을 끼는것을 거부하는 것도 마찬가지 입니다.
이러한 안경의 돋보기 선은 누진 다초점 렌즈를 통해서 숨긴다고 하더라도 눈에 보이는 누런 검열반은 숨기기 힘듧니다.
하얀 결막에 비춰보이는 샛누런 검열반은 미용상으로, 사회적으로 제거할 이유가 충분히 있습니다.
큰 부작용 없이 5분 내로 간단한 레이저 시술만으로 제거하는 방법이 있다면 충분히 고려해볼만 합니다.
'최신 안과 의학논문' 카테고리의 다른 글
최신 안과 의학논문 : 포도막염을 앓고있는 아이.. 합병증은? (0) | 2017.11.10 |
---|---|
안과 의학 논문 번역 : 근시로 인한 법적 실명(legal blindness)과 시력 장애(vision impairment) (0) | 2017.11.09 |
최신 안과 의학논문 : 소아에서 안전한 항생제 안약과 안약 넣는법 (51) | 2017.08.17 |
최신 안과 의학논문번역 : 아이패드를 이용한 녹내장 관리의 효용성 (24) | 2017.08.15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