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내장 수술방법 : 초음파 수정체 유화술 및 후방 인공 수정체 삽입술

안과 질환과 안과 치료/백내장

초음파를 이용한 백내장 수술은 1967년 처음 개발되었습니다.

그 이후 많은 발전을 거듭해 왔으며, 현재는 가장 널리 이용되는 백내장 수술방법은 초음파 수정체 유화술 및 후방 인공수정체 삽입술 입니다.

펨토초 레이저(Femtosecond laser)의 도움을 받아 백내장 수술을 시행하는 일명 "레이저 백내장 수술" 방법 역시 수술과정 에서 레이저를 사용하지만, 백내장 제거 과정에서는 초음파를 사용한다는 점에서는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이번에는 현재 시행되고 있는 백내장 수술방법인 초음파 수정체 유화술 및 후방 인공 수정체 삽입술 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합니다.



좌측이 "초음파 수정체 유화술 (Phacoemulsification)" 이고, 

우측이 "후방 인공 수정체 삽입술 (Posterior Chamber (PC) IOL insertion)" 입니다.


 


수술 이후의 최종 모습은 다음사진과 같이 후방(Posterior chamber) 에 인공 수정체가 삽입된 상태로 끝이 납니다.

이때 후방(Posterior chamber)의 반대말은 전방(Anterior chamber)으로  눈 속에서 특정한 공간을 지칭하는 말입니다.





눈은 크게 전안부(前眼) 후안부(後眼) 로 나뉘게 되는데  이 때 전안부는 홍채에 의해서 홍채 앞쪽의 공간과 홍채 뒤쪽의 공간으로 나뉠수 있습니다. 

홍채 앞쪽의 공간전방(前房), 홍채 뒤쪽의 공간후방(後房) 이라고 합니다.

결국 백내장 수술 이후 인공 수정체를 넣는 공간은 홍채 뒤쪽의 공간, 즉 원래 수정체가 위치하던 공간에 삽입하여, 실제 눈의 상태와 가장 유사하게 만든다는 말입니다.



 



   


자~ 이제 본격적으로 백내장 수술과정을 알아보겠습니다.

또 다른 사진을 통해서 전반적인 과정을 살펴보겠습니다.



1번 사진에서처럼 백내장 수술의 첫단계는 각막의 절개로 부터 시작합니다.

초음파로 백내장을 제거하는 과정이나, 인공 수정체를 삽입하는 등 수술 과정을 위해서는 눈속에 기구가 드나들 공간이 필요합니다. 그리하여 수술의 가장 첫단계는 각막 절개 입니다.


2번 사진은 초음파 수정체 유화술 의 사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초음파 발생 장치는 아래와 같이 다양한 회사에서 제조되어 나옵니다.

초음파 발생 기구에 핸드피스(handpiece)가 연결되어 직접 초음파 에너지를 눈에 전달해줍니다.


AMO SovereignAMO사의 Sovereign Alcon InfinitiAlcon사의 Infiniti Alcon사의 CenturionAlcon사의 Centurion

     


아래 사진은 위의 기구들에 연결되어서 초음파 에너지를 직접 눈에 전달해주는 핸드피스(Phaco-handpiece)입니다.

이 핸드피스의 끝부분(Phaco-tip)은 앞뒤로 진동, 양옆으로 진동함으로써, 딱딱해진 수정체를 잘게 쪼개줍니다.

즉, 수술의 핵심단계  두가지 중에서 첫번째 단계인 초음파로 수정체를 잘개 쪼개고 녹여내는 유화술을 시행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잠시... 

백내장 수술과정의 1번 과정과 2번 과정 사이에 중요한 한가지 단계의 사진이 생략되어 있습니다.

2번 사진을 보면 1번 사진에서는 보이지 않던 수정체 앞면둥근 구멍이 있는 것을 찾으실수 있을 겁니다.



또 다른 사진으로 보면 역시 동일한 과정을 보여주는 첫번째 과정과 두번째 과정인데, 두 과정사이에서 역시 수정체의 앞면둥근 구멍이 나있는 것을 볼수 있습니다.




각막 절개을 시행한뒤,  초음파 수정체 유화술 을 시행하기 전에, 수정체 앞면에 둥근 구멍을 내는 시술을 반드시 해야만 합니다.  이를 Continuous curvilinear capsulorrhexis (약자로 앞글자를 따서 CCC : 수정체낭 원형 절개, 수정체 전낭 원형 절개) 라고 합니다.

Continuous : 연속적으로     Curvilinear : 원형으로     Capsulo : 수정체 낭     orrhexis 절개한다 는 의미입니다.

이전 포스팅에서 이야기한것 처럼 수정체 낭의 두께는 20um (마이크로 미터)로 0.02mm 의 두께로 상당히 얇습니다. 따라서 이 얇은 조직을 잡기 위해서 CCC Forcep 이라고 하는 전용 포셉을 이용합니다.


수정체낭의 앞쪽에 작은 구멍을 내고 난뒤, 이를 통해 수정체 낭을 잡고  수정체 낭을 잡은 상태에서  
연속적으로(Continuous) 원형으로(Curvilinear) 수정체낭을(Capsulo) 절개(orrhexis)합니다.  

이때 CCC의 지름은 약 5 mm ~ 5.5 mm 로 조정합니다.


 


이러한 CCC 를 통해서 수정체의 앞면에 둥근 구멍을 내주어야, 이 구멍을 통해 다음단계인 초음파 수정체 유화술을 시행할 수 있으며, 바로 이 둥근 CCC 구멍을 통해서  초음파 핸드피스가   수정체에 초음파를 전달해 주는 것입니다.


   


이제 남은 단계는 후방 인공 수정체 삽입술 (Posterior chamber IOL insertion) 입니다.

수술의 핵심단계  두가지 중에서 두번째 단계인 후방에 인공 수정체를 삽입하는 것입니다.

기존에 외부에서 들어오는 빛을 모아주는 역할을 하던 수정체가 혼탁이 발생해 버렸기에, 이를 걷어내고 

기존 수정체의 위치후방인공 수정체를 삽입합니다.

 


이때 후방(Posterior Chamber) 중에서도 기존 수정체의 위치와 가장 비슷한 위치를 선정하는 것이 가장 생리적(physiologic) 이기 때문에   내용물을 파내고 난 수정체낭 내부에  인공 수정체를 삽입합니다.

(인공 수정체는 영어로 Intraocular lens : IOL 이라 합니다)

인공 수정체 전용 Inserter (좌측)나 포셉(우측) 을 이용하여 인공 수정체를 접어서 내부로 집어 넣으면 시간이 지나면서 펴지면서 제 위치를 잡게 됩니다.

   





지금까지 현재 이용되고 있는 백내장 수술 방법인 초음파 수정체 유화술 및 후방 인공 수정체 삽입술에 대해서 알아 보았습니다. 

사실 세부적인 과정은 더욱 자세하여 총 9단계 ~ 10단계로 이루어지지만 핵심적인 단계만을 알아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각막 절개 를 통해서 기구가 드나들수 있는 통로를 만들고  CCC (수정체낭 원형 절개) 과정을 거쳐서  초음파 수정체 유화술 을 시행합니다.  초음파를 이용하여, 수정체의 혼탁을 완전히 제거한 뒤,  기존 수정체의 위치인 후방(Posterior chamber)에   인공 수정체(IOL)를 삽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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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떡집
    • 2019.08.25 00:22
    IOL의 축을 6시 12로 두는 이유가 궁금하네요.
    공부해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