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막 (tear film)은...
각막과 결막, 즉 안구 표면을 덮고 있는..
눈물을 칭하는 용어 입니다.
눈물막은..
각막과 결막 표면의 윤활 작용을 하는 것 뿐 아니라,
각막에 영양을 공급하는 기능과,
안구 표면 및 안구 주위의 정상상재균 및 병원균으로부터 눈을 보호하는 항균력을 가지며,
매끄러운 표면을 유지하여, 빛의 굴절을 도와 시력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눈물층 (tear layer)의 구성>
과거에는 지방층(지질층), 수성층, 점액층의 3가지 layer로 구성되어 있다고 생각되어졌습니다.
지방층(지질층)은 눈꺼풀 가장자리의 마이봄샘에서 분비되고,
수성층은 주눈물샘(lacrimal gland)과, 덧눈물샘 (크라우제선, 볼프링선) 에서 분비되며,
점액층은 결막 표면의 술잔세포 (goblet cell)에서 분비된다고 생각되어져왔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지방층(지질층), 수성층, 점액층의 성분이 서로 연속적으로 이루어져 있다고 생각되어지고 있습니다.
<눈물의 구성>
눈물은 방수(aqueous humor)와 혈액(serum) 모두에서 유래하며, 방수에서부터 유래하는 것이 더 많습니다.
① 10mg/ml 의 단백질과 전해질
눈물에는 500가지의 단백질들이 있습니다.
이중 주요한 단백질은 lysozyme, lactoferin, secretory IgA, serum albumin, lipocalin, lipoplulin 등이 있으며,
눈물의 전해질이나 단백질 구성은 혈액이나 방수와는 다릅니다.
② 눈물의 오스몰 (osmol) 농도
눈물의 정상 오스몰 농도는 280 mOsm/L ~ 305 mOsm/L 입니다.
밤에 잠을 자면서, 계속 눈을 감고 난이후인 아침에 Osm 이 가장 낮으며, 낮이되면 수분의 증발로, 2~3 mOsm 정도 높아집니다.
또한 눈물의 오스몰 농도는 나이에 비례해서 점점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눈물 분비의 조절>
과거에는 반사성 눈물(reflex tearing)만이 신경 조절에 의해서 분비되고,
평상시의 기초 눈물(basal tear)은 눈물샘 내부의 자체 조절에 의해서 분비된다고 생각되었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반사 눈물과 기초 눈물 모두가 신경 조절의 지배를 받는다고 생각되고 있습니다.
안구 표면이나 코점막의 자극은,
-> 각막, 결막의 구심성 신호 (sensory afferent signal)을 통해
-> 뇌신경 5번인 삼차신경 (CN 5, trigeminal nerve) 으로 전달되고,
-> 교뇌(pons) 주위의 Superior salivary nucleus 로 이어집니다.
이후 뇌신경 7번인 안면신경 (CN 7, facial nerve) 의 원심성 부교감 섬유 (efferent parasympathetic fiber)을 통해
-> 날개입천장신경절, 익구개신경절 (pterygopalatine ganglion., PP ganglion)을 거쳐
-> 주눈물샘, 덧눈물샘, 결막의 술잔세포, 마이봄샘에 전달되게 됩니다.
마이봄샘은 안드로겐, 즉 남성 호르몬에 의한 호르몬 지배도 받는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러한 신경 전달에 의해서 눈물 분비량이 조절되기에, 신경 전달에 영향을 미치는 약물들은 눈물의 생성을 늘릴수도, 줄일수도 있습니다.
눈물 감소를 유발하여, 건성안을 유발할수 있는 약제에는...
아트로핀(atropine), 항히스타민 알레르기약물(anti histamine), 항우울제 약물인 TCA 계열 약물 (imipramine) 등이 있으며,
눈물을 증가시킬수 있는 약제에는..
쇼그렌 증후군에서 복용하는 살라겐의 성분인 필로카르핀(pilocarpine), 산동제 epinephrine, 마취약제 ketamine 등이 있습니다.
지금까지...
눈물막 (tear film)의 구성과 생리, 눈물 분비의 조절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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