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안과 질환과 안과 치료/각막 외안부

앞포도막염, 홍채염의 치료 방법, 치료 경과

by 아그점빵 2018. 3. 31.
반응형

포도막염의 일반적인 치료원칙은..


Stepladder approach라 하여


발판 사다리를 오르는것 처럼..


Stepladder approachStepladder approach


순차적으로 한단계 한단계 올라가면서 치료하는 방법으로 치료하게 됩니다.



앞포도막염, 홍채염의 치료 방법의 순서는..

  1. 스테로이드 안약과 조절마비제 안약을 이용한 안약 치료

  2. 스테로이드 안구주위 주사 (PSTA : Posterior Subtenon Triamcinolone Acetate)

  3. 스테로이드 경구 복용, NSAID (비스테로이드 항염증제제) 경구 복용

  4. 면역 조절제 (IMT : Immuno Modulative Therapy)

이러한 순서대로 치료하게 됩니다.



홍채염의 치료 3대 원칙은...

  1. 최소의 염증 (minimal inflammation)

  2. 최소의 약제 (minimal medication)

  3. 최소의 합병증 (minimal complication)

이 3가지 입니다.


이러한 원칙하에, 앞선 치료 방법의 순서대로 치료하는 것이 홍채염의 치료 방법입니다.



   


1. 스테로이드 안약 (Steroid ED)


홍채염의 치료에 많이 사용하는 스테로이드 안약은 프레드니솔론(prednisolone) 제제로..


Prednisolone Acetate 혹은 Prednisolone Phosphate 제제 두가지를 많이 사용하게 됩니다.



두개를 비교할때는 Prednisolone acetate 제품이 Phosphate 제품보다  각막 투과도가 더 좋지만, 


자주 사용하는 경우 결과적으로 효과는 비슷하기 때문에, 구분없이 사용하게 됩니다.



Prednisolone acetate 제품 (프레드포르테)의 경우 현탁액이므로, 사용전에 약병을 여러번 흔들어주고 사용해야 합니다.


염증이 심하면 처음에는 1시간 마다 (q1hr) 점안하여 사용하면서, 경과에 따라 4주 ~ 6주에 걸쳐서 서서히 감량하게 됩니다.


Prednisolone acetate제제 프레드포르테Prednisolone acetate제제 프레드포르테



대개 포도막염의 치료에 있어 치료실패나 재발의 가장 흔한 원인은, 


적절한 약물의 농도가 유지되지 못하거나, 너무 빨리 감량해서 발생하는 것이므로, 


서두르지 않고 천천히 감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잘알고 있다시피, 스테로이드 안약의 경우,


특히 포도막염에서 사용하는 것과 같이 강한 스테로이드를  장기간 사용하는 경우에는,


안압상승으로 인해 녹내장 발생 위험이 있습니다.


특히, 포도막염에서는 염증세포로 인한 안압상승의 가능성이 있고, 스테로이드를 장기간 사용해야 할 가능성이 있기에, 


스테로이드로 인한 부작용에 대해서 항상 조심하여야 합니다.



일차적으로 염증이 잡히고 나면, 유지요법으로 사용하는 약제로는...


안압상승의 위험성이 낮으면서도, 효과가 좋은 스테로이드인..


리멕솔론(rimexolone), 로테프레드놀(loteprednol) 제제를 사용하게 됩니다.


리멕솔론(rimexolone)제제 벡솔리멕솔론(rimexolone)제제 벡솔로테프레드놀(loteprednol) 제제 로테프로로테프레드놀(loteprednol) 제제 로테프로



 


2. 조절 마비제 안약 (cycloplegic ED)


조절마비제 종류중 중간정도의 작용시간(intermediate duration)을 가진 약제를 흔히 사용합니다.


대표적인 약물이 스코폴라민(0.25% scopolamine)과, 호마트로핀(5% homatropine)으로...


국내에서는 호마트로핀 안약을 사용하게 됩니다.


호마트로핀(5% homatropine)제제 호마핀호마트로핀(5% homatropine)제제 호마핀



아트로핀(1% atropine)의 경우, 작용시간이 호마트로핀 보다 길어, 


산동이된 홍채와 주변부 각막의 접촉시간이 길어질수 있어, 


원칙적으로는 사용이 금기입니다.


아트로핀(1% atropine) 제제, 이솝토아트로핀아트로핀(1% atropine) 제제, 이솝토아트로핀



사이클로펜톨레이트 (1% cyclopentolate) 안약의 경우...


약자체가 염증을 유발하는 chemoattractant 의 특성이 있어..


염증을 악화시킬수 있어, 역시 원칙적으로는 사용이 권고되지 않습니다.


사이클로펜톨레이트 (1% cyclopentolate) : 싸이크로질사이클로펜톨레이트 (1% cyclopentolate) : 싸이크로질




3. 안구주위 스테로이드 주사 (PSTA : Posterior Subtenon Triamcinolone Acetate)


스테로이드 안약으로 급성 염증이 조절되지 않는 경우에는... 


안구주위 스테로이드 주사를 고려합니다.


안구주위 스테로이드 주사이후 모습 - KJO. 2012;53(1):175-179.안구주위 스테로이드 주사이후 모습 - KJO. 2012;53(1):175-179.



사용할수 있는 제제는 트리암시놀론 (triamcinolone acetate)제품덱사메타론 (dexamethasone phosphate)제품이 있습니다.


주로 트리암시놀론 제품을 사용하게 되고, 덱사메타손의 경우 단기간 작용하는 제제입니다.



   


4. 전신 치료 약제 (systemic agent)


① 스테로이드 경구 복용


경구 복용 스테로이드는 급성기에 단기간으로 사용할수 있습니다.


하지만 장기간으로 사용해야 할 경우에는 스테로이드를 대체할 제제와 함께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대부분 3개월 이상 10mg/day 이상으로 스테로이드를 사용해야하는 경우에는, 면역억제 치료를 고려하게 됩니다.



② 싸이클로스포린 A (cyclosporin A)


싸이클로스포린은 대표적인 면역억제 제제로 많이 사용되나


신독성이나 고혈압유발 가능성이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③ 대사길항제 (anti-metabolite)


대사길항제 제제중사용할수 있는 약제는..


아자씨오프린(azathioprine), 메토트렉세이트(MTX), MMF (mycophenolate mofetil) 등이 있습니다.


이들은 간독성과 골수억제가 대표적인 부작용입니다.



④ TNF-alpha 억제제


이는 전안부 포도막염 보다는 후부 포도막염에 가장 흔히 사용되는 제제로...


etanercept, infliximab, adalimumab 등이 있습니다.





지금까지...


앞포도막염, 홍채염의 치료 방법, 치료 경과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1. 전부 포도막염, 앞포도막염 (anterior uveitis) 의 분류

  2. 앞포도막염, 전부포도막염, 홍채섬모체염(anterior uveitis, iridocyclitis)의 증상

  3. 앞포도막염, 전안부 포도막염, 홍채염의 검사 소견 - 공막 및 결막, 각막 소견

  4. 홍채염, 앞포도막염의 안과적 소견 - 전방, 전방각, 홍채, 안압 변화

  5. 앞포도막염(ant. uveitis), 홍채섬모체염(iridocyclitis)의 진단과 치료반응 평가

  6. 앞포도막염, 홍채염의 치료 방법, 치료 경과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