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심 장액 맥락 망막병증
중심성 장액성 맥락막 망막 병증
Central Serous Chorioretinopathy, CSC, CSCR 은,
과거에는 중심성 망막염, 중심 장액성 망막염으로 불렸습니다.
망막의 "중심"부에, 염증이 발생하는 "망막염"으로 인하여 혈관에서부터 "장액성 누출"이 발생한다고 생각하여
"중심 장액성 망막염, Central serous retinitis" 라고 불렸지만
현재는 그 원인이 망막이 아니라, 맥락막이 주된 병소라는 것이 알려져,
망막의 "중심부"에 "장액성 누출"이 관찰되는 "맥락막"이 주된 병소이고, "망막" 이 이차적인 병소인,
"중심 장액 맥락 망막 병증, Central Serous Choioretinopathy" 이라고 이름이 붙여지고 있습니다.
"중심 장액 맥락 망막 병증, Central Serous Choioretinopathy"
<중심 장액 맥락 망막병증 (Central Serous Chorioretinopathy, CSC, CSCR)의 역학>
중심장액맥락망막병증(CSC)은, 남성에서 여성보다 3배 ~ 8배 더 많이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30대 ~ 50대의 청장년층에서 많이 발생합니다.
양안에서 동시에 발병할 확률은 4% 정도이지만, 시간차를 두고 양안 모두를 침범하는 경우가 40% 에 달할 정도로 양안성 질환입니다.
백인과, 동양인에서 많이 발생하고, 흑인에서는 드물게 발생합니다.
<중심장액맥락망막병증 (CSC, CSCR)의 위험인자, 위험요소, 원인>
현재까지 알려진 CSC 의 위험요소로는..
① Type A personality (A 유형 성격)
A 유형 성격이란, 적대적이고 경쟁적이며, 다양한 대상에 관심을 갖고 그것을 획득하려 하는, 성급한 성격을 말합니다.
이러한 유형 성격을 가진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스트레스에 관여하는 카테콜라민 (catecholamine)이 4배, 코티솔(cortisol)이 40배 이상 증가하게 됩니다.
카테콜라민과 코티솔은, 맥락막 혈류에 이상을 초래하여, 맥락막의 투과성을 항진시켜,
맥락막의 혈액으로부터 장액성 누출이 발생하게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② 정신과적인 문제
건강염려증, 히스테리성 성격, 전환 신경증(Conversion Disorder) 등이 CSC의 발생과 관련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③ 흡연, 음주
④ 치료되지 않은 고혈압
⑤ 그외
알러지성 호흡기 질환, 항생제 사용 등이 관련있다는 보고도 있습니다.
<중심장액맥락망막병증 (CSC, CSCR)의 증상, 안저소견>
안저검사상, 병명에서 이야기한것 처럼
망막의 "중심부" 에 "장액성"의 "망막 부종"이 발생합니다.
망막의 "중심부"의 "장액성"의 "망막 부종" : 중심장액맥락망막병증 (CSC, CSCR)
망막 부종(macular edema, ME)은, 경계가 분명하고 투명하게 융기되어 있으며,
부종에 있는 망막하액(subretinal fluid, SRF)은 대부분 맑은 액체의 양상을 보입니다.
이를 장액성 망막박리(serous retinal detachment, SRD), 혹은 신경망막박리(sensory retinal detachment, SRD)라고 표현하기도 합니다.
CSC에서의 맑은 액체 양상의 망막하액
정상적으로 존재하던 중심와의 반사가 소실되고,
망막의 엽황소가 잘비치면서, 중심와 부위가 더욱 황색으로 보이기도 합니다.
이를 엽황소(xanthophyll) 항진 이라고 하며, 망막 부종에서 잘 관찰되는 소견입니다.
중심와의 반사가 소실된 중심장액맥락망막병증
또한 망막 박리 주위에는 간혹 작은 망막색소상피박리(Pigment epithelial detachment, PED)가 동반되기도 합니다.
PED 의 크기는 대부분 시신경 유두의 1/4 이하로 작은 크기를 보입니다.
망막 박리 주위에 작은 망막색소상피박리가 동반된 CSC
환자는 소시증이 발생하여, 평소보다 사물이 작게 보인다고 이야기할수 있습니다.
이는, 황반에 있는 망막부종(황반부종, macular edema)으로 인해 망막 시세포의 간격이 넓어지고,
평소보다 적은 수의 시세포에 상이 맺히기 때문에 물체가 작아보이게되는 것입니다.
또한 황반부종으로 인해, 감각신경망막이 평소보다 앞쪽으로 이동하여, 원시가 발생할수 있습니다.
평소 근시로 안경을 끼고 있던 사람이 갑자기 안경 도수가 맞지않고 눈이 좋아졌다고 이야기하면,
이 질환을 의심해보아야만 합니다.
이러한 소시증이나, 원시의 발생은, 근시 안경의 도수를 줄이거나, 원시안경을 착용함으로써 교정될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중심 장액 맥락 망막병증 (Central Serous Chorioretinopathy, CSC, CSCR)의 위험인자, 역학, 원인, 증상, 소견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중심 장액 맥락 망막병증 (Central Serous Chorioretinopathy, CSC, CSCR)의 위험인자, 역학, 원인, 증상, 소견
중심장액맥락망막병증(CSC)에서의 형광안저촬영 (FAG), 인도사이아닌그린(ICG), 안구단층촬영(OCT) 소견 및 감별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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