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안과 질환과 안과 치료/망막

미숙아에서의 미숙아망막병증 발생의 위험인자, 발생 시기, 검사가 필요한 경우

by 아그점빵 2018. 7. 18.
반응형

미숙아망막병증(retinopathy of prematurity, ROP)은 


미숙아에서 망막 혈관의 정상적인 발달이 지연되어, 


아직 망막혈관이 완전히 자라지 않아 무혈관 상태인 주변부 망막으로부터


망막 신생혈관이 증식하여  


소아 실명을 유발하게 되는 주요 질환입니다.


정상적 소아 망막정상적 소아 망막미숙아 망막병증미숙아 망막병증



   


최근 고위험군에 속하는 미숙아 환아들의 생존율이 높아지면서 


동시에 미숙아망막병증의 발병률도 증가하여. 


미숙아망막병증의 발생 예측 및 치료에 대한 관심이 더욱 증가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의 국내 보고에 따르면 미숙아의 25%에서 미숙아망막병증이 발생하는데..


이들 중 대부분은 경과 관찰하는 동안 특별한 치료 없이 자연적으로 퇴행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미숙아망막병증(retinopathy of prematurity, ROP)의 위험인자>


미숙아 망막병증(ROP)의 발생과 관련된 가장 중요한 요소는..


출생시의 주수 출생 체중입니다.



특히 출생주수가 32주 이하인 경우,  출생 체중이 1500g 이하인 경우, 망막병증 발생의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반드시 이에대한 선별검사가 필요합니다.


또한 설령 출생체중이 1500g ~ 2000g 이라도 불안정한 임상경과를 보이면 반드시 선별 검사가 필요합니다.



그외에도, 

  1. 산소 투여 정도, 

  2. 빛조사 치료 여부

  3. Vitamin E 결필 여부

  4. 수혈 치료 여부

  5. 뇌실내 출혈 동반 여부

  6. 호흡곤란 증후군

  7. 동맥관 개방

  8. 반복되는 무호흡증

  9. 패혈증

이러한 요소들이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미숙아망막병증(retinopathy of prematurity, ROP)의 선별검사>


미숙아 망막병증(ROP)은  항상 매우 일정한 시기에 발생합니다.




수태이후, 32주 ~ 34주에 처음 시작되고, 


36주 ~ 38주, 평균 37주경에  치료가 요구되는 심한 망막병증을 보이게 됩니다.


치료하지 않는 경우, 나쁜 예후로 이어질 가능성이 50% 이상인 


이러한 상태를 Threshold ROP (문턱단계 미숙아망막병증) 이라고 하며, 37주경에 절정을 이룹니다.



따라서, 미숙아가 임신 32주(Gestational age 32 week)가 되는 시기반드시 선별검사가 시행되어야만 합니다.



또한, 혈관폐쇄단계와 혈관증식단계라는 2가지 단계를 통하여 발생하는 미숙아 망막병증의 기전을 고려하면, 


출생후 4주 이내에는  99%의 미숙아에서 나쁜 예후의 변화는 생기지 않기 때문에, 


첫검사는 출생후 4주 ~ 6주 후에 시행되면 됩니다.



   


대개 2.5 % Phenylephrine 과 1% Mydriacyl 을 이용하여 5분간격으로 3번 점안한뒤, 30분 ~ 45분 있은뒤 검사를 합니다.


미숙아는 전신상태가 불안정하기 때문에, 검사도중에도 전신상태 변화를 파악해야 하는데..


전신상태가 좋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검사를 생략해서는 안됩니다.


안저 검사를 통한 ROP 검사안저 검사를 통한 ROP 검사안저 촬영을 통한 ROP 검사안저 촬영을 통한 ROP 검사



미숙아에서 산동이 잘되지 않는 경우에는.. Plug sign 이라하여, 


심한 미숙아망막병증의 정도를 나타내는 요소일수도 있기에, 더욱 철저한 검사가 필요합니다.


안저검사를 통한 미숙아 망막병증의 진단안저검사를 통한 미숙아 망막병증의 진단





지금까지...


미숙아에서의 미숙아망막병증 발생의 위험인자, 발생 시기, 검사가 필요한 경우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