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꺼풀을 들어올리는 근육 중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근육은,
윗눈꺼풀올림근(상안검 거근, Levator palpebrae superioris)입니다.
이는 안구 뒤편에서부터 기시하여, 윗눈꺼풀에 도달하게되는데,
기시부 근처에서는 근육(muscle)의 형태로 되어 있어, 윗눈꺼풀올림근이라고 불리며,
부착부 근처에서는 건막(tendon)의 형태로 되어 있어, 윗눈꺼풀올림근널힘줄이라고 불립니다.
즉, 눈꺼풀에 도달하는 부위에서는 하얀 건막의 형태로되어 있어,
상안검 거근 건막(Levator aponeurosis)이라고 불립니다.
<개방성 외상에 의한 눈꺼풀 처짐>
눈에 개방성 외상이 발생시,
윗눈꺼풀올림근널힘줄(상안검 거근 건막, Levator aponeurosis)의 손상이 동반되는 경우,
외상성 눈꺼풀 처짐이 발생할수 있습니다.
눈꺼풀의 해부학을 따져볼때, 윗눈꺼풀올림근널힘줄은
눈꺼풀의 윗부분에서는 눈꺼풀격막(orbital septum)의 뒤편에 지방조직에 둘러싸여있으며,
안와 격막 뒤에 위치하는 눈꺼풀올림근 널힘줄
눈꺼풀의 아랫부분에서는 눈꺼풀판(lid plate)의 앞쪽에서 쌍꺼풀선을 만들게 됩니다.
윗눈꺼풀올림근 널힘줄에 의한 쌍꺼풀선
따라서 눈꺼풀 외상시 지방이 노출되어 있는 경우나,
안와 지방 노출이 동반된 눈외상
쌍꺼풀선을 침범한경우, 눈꺼풀판이 노출된 경우에는
눈꺼풀 판을 침범한 눈꺼풀외상
반드시 눈꺼풀올림근 널힘줄의 손상이 동반되었는지를 살펴보아야 합니다.
또한 널힘줄 부위의 손상이 있는 경우, 반드시 해당부위를 봉합해주어야만 합니다.
<외상성 신경성 눈꺼풀 처짐>
한편, 개방성 열상 없이 외상후에 나타나는 눈꺼풀 처짐의 경우도 있습니다.
이경우는 눈꺼풀올림근을 지배하는 신경인 눈돌림 신경의 손상이 발생한것으로 생각됩니다.
눈돌림신경(동안신경)은 눈꺼풀의 올림과 함께,
상전, 내전, 하전이라는 안구의 운동과 동공 반사에 관여하게되는데,
머리안쪽에서부터 출발하여, 안와내에서 위분지와 아래분지로 나뉘고,
윗분지가 다시 눈꺼풀 올림근을 지배하는 분지와, 안구의 상전을 담당하는 상직근을 지배하는 분지로 나뉩니다.
눈꺼풀 올림근을 지배하는 눈돌림 신경 분지
이때 외상성 신경성 단독눈꺼풀 처짐이란, 눈돌림신경의 위분지 중에서 눈꺼풀올림근에만 분포하는
말단분지만 손상되어 발생한 눈꺼풀 처짐입니다.
윗눈꺼풀의 부종은 심하지 않으면서,
눈꺼풀 올림근의 기능은 완전히 소실되고,
상직근의 기능은 보존되어 안구운동의 제한이 나타나지 않습니다.
외상이후 발생한 , 신경성 마비
대부분 시간 경과에 따라 지켜보면, 자연 호전되는 경향을 보이며,
시간 지난뒤의 자연 경과
6개월 이상 충분히 기다려본뒤 호전이 없으면 그때 교정수술을 하게 됩니다.
외상성 신경성 눈꺼풀 처짐의 발생과 2달 이후의 자연 경과
지금까지...
외상성 눈꺼풀 처짐, Traumatic ptosis : 외상에 의한 눈꺼풀 손상과 신경손상에 의한 안검하수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안과 질환과 안과 치료/성형안과] - 신경성 눈꺼풀 처짐(neurogenic ptosis)과 호르너 증후군(호너 증후군, Horner syndro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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