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에서의 시력장애에 대한 역학적 지식은,
소아안과 영역에서의 중요한 주출돌을 형성하게 됩니다.
이러한 역학적지식은, 안과적으로도 중요한 문제로 대두되는데,
이는 어린아이에서의 시력장애는 심대한 결과를 낳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소아의 정상적인 시력발달 과정,
즉, 출생이후의 시기에 따른 정상적인 시력 발달을 알고 있는 것이,
정확하게 시력 장애를 진단하고 치료로 이끌어가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입니다.
1. 소아의 정상적인 시력발달
정상적인 시력발달이 있기 위해서 필수적인 기본요소는,
적절한 눈위치 : 눈이 몰리거나 벌어지는 등의 사시가 없이 적절한 위치를 유지해야 하고
선명한 망막상 : 눈의 망막의 정확한 위치에 적절하게 상이 맺혀야만 하며,
동일하게 선명한 두눈의 망막상 : 양안에 맺히는 망막상이 큰차이 없이 유사해야함.
이러한 기본적인 요소가 있어야만 정상적으로 시력발달이 이루어집니다.
이와 같은 기본요소를 갖춘 경우, 발달과정에 따른 정상적인시력은 아래와 같습니다.
출생시에는 단순주시만 가능
2개월째(6주 ~ 9주)는 주시하기가 가능
3개월째는 따라보기가 가능
4개월째는 조절 및 입체시가 발달.
이처럼 처음 2개월 ~ 3개월 시기가 시력이 가장 빠르게 발달하는 민감기 입니다.
한편, 5개월 ~ 6개월때까지 완전한 주시가 가능하지 않는다면, 신경영상검사로 눈의 운동이상이나, 감각이상이 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이후, 2세 ~ 3세가 되면 0.63 정도의 시력이 나오게되며,
이후 계속 발달하여 7세때까지 지속적으로 발달하게 됩니다.
2. 소아의 정상적인 양안시의 발달
신생아는 태어날때..
67%가 외사시를 보이고, 30% 에서 사시가 없이 눈의 정렬이 똑바르고, 3%에서 내사시를 보인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후 6개월째 외사시의 97%가 사라지며, 눈의 정렬이 똑바르게 되게되는데,
이는 시력 발달이 이루어지면서 강한 융합눈모음때문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입체시는, 2개월 ~ 6개월에 빠르게 발달하며, 그 이후에는 거의 변화가 없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따라서 이시기에 사시가 있음으로써, 양안시가 발생하지 못하면 이후에는 입체적으로 사물을 보는 능력이 떨어진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3. 소아의 정상적인 안구운동의 발달
원활추종운동. smooth pursuit 이란 눈앞에 있는 사물이 움직이면 이를 눈으로 서서히 따라가는 것을 의미합니다.
소아의 출생이후 3개월째 따라보기가 가능한것 처럼, 3개월에 원활추종운동이 완성됩니다.
따라서 주시 목표물을 코쪽으로 움직이게되면 유연한 수평추종운동이 발생하게됩니다.
즉, 수평추종운동의 불일치는 4개월 ~ 6개월째 이전까지 보이다가, 이 시기에 소실됨이 정상입니다.
수평추종운동의 불일치
하지만 6개월 이후에도 존재하는 경우, 뇌의 시각겉질에서 두눈의 연결이 발달 지연이 발생하였음을 의미하는데
이경우 이러한 현상은 평생 사라지지 않고 남게됩니다.
하지만 정상적인 시기능이나, 독서하는데는 문제가 없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지금까지...
소아에서의 정상적인 시력발달, 양안시의 발달, 정상적 눈운동의 발달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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