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아와 소아의 면역 시스템은 태생기부터 점차 발달하여,
성인 수준에 이르기까지 일정한 성장 경로를 따릅니다.
면역 시스템은 세포성 면역과 체액성면역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러한 세포성 면역(T세포)과 체액성 면역(B세포 및 항체)의 발달 시점, 면역글로불린(IgG, IgA, IgM) 등의 변화는
백신 접종 시기와 감염 질환 예방 전략의 기초가 됩니다.
세포성 면역은 T 세포를 중심으로 한 반응을 의미합니다.
가슴샘(Thymus)는 재태 4주경처음 발생하며,
재태 8주경에 T-세포의 전구세포가 처음으로 관찰되게되며,
11~12주경: 비장, 림프절, 편도 등으로 T세포 이동하게되며,
재태 12주경 조직학적으로 성숙되게됩니다.
이처럼 태어나기전부터도 T 세포가 존재하며, 성숙이 되기 때문에 ,
CD4/CD8 비율은 성인보다 오히려 소아에서 더 높으며, (약 3.5~4:1)
출생 시에도 항원 특이 면역반응이 가능합니다.
체액성 면역은 B세포 및 항체에 의한 반응을 의미합니다.
B 림프구는
재태 13주부터 혈액 내 관찰되며, 20주경부터 각종 항체 분비기능을 가닙니다.
이중 IgM 생성이 가장 먼저 활성화되는 기능입니다.
IgM은 태반을 통과하는것이 불가하기 때문에, 태아에서 IgM이 증가되었다는것은 최근의 감염을 의미하는 수치입니다.
IgM수치는 1세쯤에 성인과 비슷한 혈중 농도에 도다하며, 이후 평생을 유지됩니다.
IgG 는 분자량이 작아 태반 통해 전달되는 것으로,
출생 시 농도는 모체와 거의유사한 수치를 보입니다.
이후 출생이후 부터는 6-8개월쯤 되면 모체에서 받은 IgG 항체가 모두 고갈됩니다.
생후 4-5개월이 되면 면역 글로불린이 최저치에 도달하기 때문에 , 감염에 가장 취약해지며,
이 시기 감염 저항성이 가장 낮기 때문에, 예방접종 필요 시점이 됩니다.
7-8세쯤 되면, 성인과 유사한 수치에 도달한뒤, 일정 수준을 유지하게됩니다.
IgA는 출생 후 13일경 혈청에서 처음 나타납니다.
이상으로,
소아의 세포성 및 체액성 면역 발달, 면역글로불린 변화 양상과 백신 접종과의 관계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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