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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 면역학

체액성 면역결핍, 범저감마글로불린혈증 (XLA Bruton type Pan-hypogammaglobulinemia)

by 아그점빵 2025. 7.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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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액성 면역결핍증은 항체 생성에 관여하는 B세포의 발달 이상 또는 기능장애로 인해 

다양한 감염성 질환 및 면역이상 증후군을 유발하는 질환입니다. 

이 중 대표적인 질환이 범저감마글로불린혈증입니다.

범저감마글로불린혈증은 Pan-hypogammaglobulinemia, Congenital Hypogammaglobulinemia로 불립니다.

또한 X-linked 즉 X 성염색체 관련 유전이 가장 흔하기에 X-linked agammaglobulinemia (XLA) 혹은

Bruton agammaglobulinemia 로 불리기도 합니다.

 

범저감마글로불린혈증 용어 설명




이는 IgG, IgA, IgM 항체가 모두 결핍된 선천성 면역결핍 질환으로, 체액성 면역결핍 중 대표 질환이며,

항체 생성에 근본적인 장애가 있어 반복적인 세균 감염과 바이러스 감염이 특징적입니다. 

특히 생후 6~9개월부터 감염이 반복될 경우, 반드시 의심해야 할 질환입니다.

 

B cell과 항체의 기능이 없으며,, T-cell 의 기능은 정상





원인의 유전형태는 X-linked 유전이 가장 흔하며, Bruton type이라고도 불립니다.

 

X linked 열성 유전으로 남성에서만 발생하고, 여성은 보인자로 증상이 발현되지 않음

 




pre-B cell이 성숙한 B 림프구(B lymphocyte)로 분화하지 못하여 항체 생성이 불가능해 지는것이 핵심 병리입니다.

그외에, 상염색체 열성, 또는 산발적(sporadic) 발생도 가능합니다.

 



태아가 태반을 통해서 모체를 통해 항체를 받게되는 것이 고갈되는 시점인

생후 6~9개월부터 감염이 시작됩니다.

즉, 모체 IgG가 고갈되는 시점과 일치하며 감염 증상이 발생합니다.

 

 

B cell의 분화과정에서의 성숙의 문제로 인해, B 세포 및 항체가 부족

 

 



세균 감염이 가장 특징적인데, 폐렴구균, 포도상구균, H. influenzae 등의 감염으로 인해

폐렴, 부비동염, 중이염, 농가진 등이 발생할수 있습니다.


바이러스 감염에 대한 저항성은 정상이나, Echovirus, Coxsackie, Polio, 간염 등 Enterovirus 감염이 흔하게 발생합니다.

그외, Pneumocystis jirovecii (호중구 감소 동반 시), Mycoplasma 등의 감염도 가능합니다.

자가면역질환이 자주 동반되어, 류마티스관절염(RA) 동반율이 약 30%에 해당합니다.

XLA에서 발생할수 있는 감염

 




세균 및 바이러스에 대한 반복 감염으로 인해 폐기종, 호흡부전 등으로 진행 가능하며

치료 없을 시 사망 위험이 있습니다.

 


진단은, 생후 6개월째부터 발생하는 반복되는 중증 감염, 가족력이 있으며,

편도와 림프절이 촉지되지 않으면 의심해야합니다.

혈액 검사상 IgG, IgA, IgM 모두 감소 (특히 IgG ≤ 200 mg/dL)되어 있고, 

면역반응 검사상 Schick test 양성으로 항체 형성 실패를 보여주거나,  isohemagglutinin test에서 혈액형 A/B 자연항체가 없게됩니다.

T세포 기능은 정상으로 세포성 면역은 보존되지만, 림프구 분석상 말초 혈액의 B세포 수가 감소하고, 림프절 germinal center가 결여되어 나타납니다.



치료는, 

IVIG 정맥 면역글로불린 투여입니다.

3~4주 간격으로 투여하여 적정 혈중 IgG 농도 유지헤주어

감염 횟수 및 중증도 감소를 시켜주며,


폐 감염 및 Pneumocystis jirovecii 예방 목적으로 Bactrim 병용 투여가 필요합니다.


이상으로,
Bruton type의 범저감마글로불린혈증에 대해 진단부터 치료까지 핵심 내용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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