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포스팅...
세균 각막염에서의 항생제 사용 : [링크] 에 이어서...
보조요법, 스테로이드 사용, 수술요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지난 포스팅과 이어지는 세균각막염의 각종 치료 방법에 대한 내용입니다.
항생제 사용
보조요법
스테로이드
수술요법
순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2. 보조요법
① 결막 분비물 세척과 눈꺼풀 위생 유지
눈꼽을 떼어주고, 분비물을 걷어내주는것은 환자를 편하게 하고,
세극등현미경에서 병변의 관찰을 용이하게 해줍니다.
결막 분비물 세척 및 눈꺼풀 위생
② 조절 마비제 투여
조절 마비제는 모양체근의 과도한 수축을 막아서 통증을 줄여주고, 홍채 유착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보통은 싸이클로펜톨레이트(Cyclopentolate)이나 호마트로핀(Homatropine) 계열의 약물을 사용합니다.
바슈롬 싸이클로펜톨레이트 점안액삼일 오큐시클로
알콘 싸이클로질삼일 오큐호마핀
조절 마비제 사용에도 불구하고 홍채의 유착이 발생할것 같으면.. 아트로핀(atropine)이나 페닐에프린(phenylephrine)을 이용해서 충분히 산동해줍니다.
③ Vitamin A 부족이 의심시 보충
④ 임균(Gonococcus)에 의한 각결막염시, 성병(Sexually transmitted disease, STD)에 대한 검사
보통 클라미디아와, 매독에 대한 검사를 시행하게되는데...
이때 클라미디아가 동반되었을 경우.. Doxycycline p.o로 치료 해야합니다.
보통 Doxycycline 100mg으로 7일동안 치료합니다.
⑤ 안압 측정
정기적으로 안압을 측정하여, 안압 상승시 안압 하강제를 투여해야 합니다.
3. 스테로이드 사용
스테로이드사용은... 항생제로 감염이 치유되는 소견이 있고, 배양검사결과가 나오고 난다음에 조심스럽게 사용해 볼수 있습니다.
세균각막염에서는 절대로 1차 치료제로 사용되어서는 안되고,
원이균 배양검사에서 원인균이 확인될때까지 사용해서는 안되고,
항생제 치료로 호전이 되고나서 적어도 2~3일이 지난다음부터 사용가능합니다.
예를들어, 녹농균에 의한 감염이 있을 경우, 항생제를 중단하고 스테로이드만 사용하게 되면 녹농균이 다시 재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각막 두께의 감소가 심할때나, 각막 천공이 우려되는 경우에는 사용 금기입니다.
스테로이드 사용은...
염증에 의한 흉터를 감소
각막 신생혈관 발생을 최소화
염증 세포에 의한 조직손상을 제한
각막 상피의 재생을 유도
이러한 장점이 있지만..
창상치유의 억제
국소적 면역억제로 감염의 지속, 감염의 재발
이차적 녹내장 가능성
이차적 백내장 가능성
아교질 합성 저해로 인한 각막융해 가능성
이러한 단점이 있습니다.
사용시에는 반드시 항생제를 스테로이드보다 더 자주점안해야만 하고,
각막염의 호전으로 항생제 점안 횟수를 줄이면, 스테로이드의 점안 횟수도 조절해야만 합니다.
4. 수술적 치료
① 결막판 (Conjunctival flap)
활성감염이 어느정도 조절이 되고 난후에, 결막판을 덮음으로써...
감염부위에 혈관을 공급하여 치유를 촉진할 수 있으며, 안구 표면을 안정적으로 덮수 있습니다.
하지만,, 활성 감염이 조절되지 않은 경우에는.. 결막판 역시 균에 감염되어서 괴사 될수 있으므로 사용을 미뤄야 합니다.
또한 결막판을 이식하면, 해당부위의 각막에 혼탁이 발생하기 때문에... 각막염 으로 인해 추후 시력 호전 가능성이 크지 않을때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결막판을 이용한 각막염 치료
② 전층 각막 이식 (Penetraking Keratoplasty, PK, PKP)
통계적으로... 세균각막염으로 인해 전층 각막이식을 하게되는 경우는..
고령.
진단이 늦어지거나, 치료가 늦어진 경우
스테로이드를 무분별하게 사용한 경우
이전의 안과수술병력이 있는 경우
궤양의 크기가 큰경우
중심부 궤양인 경우
이와 같은 경우,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응급 치료로서 각막 이식을 해야하는 경우는..
각막염이 조절되지 않고, 침윤이 지속적으로 진행할 경우,,
각막 윤부를 침범하여, 공막염으로 진행하는 경우
각막이 천공되는 경우
이와 같은 경우입니다.
각막 이식
이때 수술전 48시간 전부터 집중적인 항생제 치료로 수술이후 감염의 재발이나 안내염의 가능성을 낮추어야 합니다.
하지만 대개 세균에 의한 각막염에서는 각막이식을 미루는 것이 좋은데...
감염 조직을 충분히 절제해내지 못하는 경우가 많고, 감염이 안내로 파급되어서 안내염이 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지금까지... 세균 각막염의 치료로써, 보조치료, 스테로이드 치료, 수술요법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세균 각막염(각막궤양)의 원인, 위험요소, 발생기전, 경과 : [링크]
포도알균(Staphylococcus)에 의한 세균 각막염(각막궤양) : [링크]
연쇄상구균(Streptococcus)에 의한 세균 각막염(각막궤양) : [링크]
녹농균(Pseudomonas)에 의한 세균 각막염(각막궤양) : [링크]
임균(Gonococcus)에 의한 세균 각막염(각막궤양) : [링크]
비결핵성 마이코박테리아(NTM)에 의한 세균 각막염(각막궤양) : [링크]
그외 균주 (Moraxella, Corynebacterium, Haemophilus)에 의한 세균 각막염(각막궤양) : [링크]
그외 균주 (Clostridium, Bacillus, Azotobacter, Norcardia)에 의한 세균 각막염(각막궤양) : [링크]
세균 각막염 (각막궤양)의 진단 : [링크]
세균 각막염 (각막궤양)의 치료 - 항생제 사용 : [링크]
세균 각막염 (각막궤양)의 치료 - 보조요법, 스테로이드, 수술요법 : [링크]
'안과 질환과 안과 치료 > 각막 외안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엔테로바이러스(enterovirus)와 아폴로 눈병, 급성 출혈결막염(acute hemorrhagic conjunctivitis, AHC) (0) | 2017.12.13 |
---|---|
안과 영역에서의 과민 반응 (Hypersensitivity)과 알러지 반응(Allergy reaction) (0) | 2017.12.08 |
세균 각막염 (각막궤양)의 치료 - 항생제 사용 (0) | 2017.12.05 |
세균 각막염 (각막궤양)의 진단 : 각막 찰과검사, 생검, 도말검사, 배양검사 (0) | 2017.12.05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