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내장을 진단하거나, 녹내장을 의심하는 것은,
시신경유두 및 RNFL 의 모양, 시야검사의 결과를 보면서 종합적으로 판단하게 됩니다.
즉, 단순히 한가지 검사소견만을 보고 진단하게되는 것이 아닙니다.
그럼 이번에는 시신경 유두에 어떤 변화가 있을 때
녹내장 진단의 가능성이 높거나,
녹내장을 의심해야하는 경우를 알아보겠습니다.
시신경유두의 변화들 중에서 다음과 같은 소견들이 있을 때 특히 녹내장의 가능성이 높습니다.
1. 후천성 시신경유두오목 (Acquired Pit of the Optic Nerve, APON)
2. 시신경 유두테의 소실 (loss of Neuroretinal rim)
3. 시신경 유두의 패임 (Notching of Neuroretinal rim)
4. 시신경 유두테의 좁아짐 (Thinning of Neuroretinal rim)
또한 시신경유두 중 녹내장을 의심해야하는 소견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시신경유두출혈(Disc hemorrhhage)
2. 두눈간의 유두함몰비가 0.2 이상 차이나는 경우(C/D ratio difference 0.2)
3. 0.6 이상의 유두함몰비 (C/D ratio > 0.6)
4. 시신경유두주위위축 (Peripapillary atrophy, PPA)
5. 유두의 국소창백(Disc pallor)
6. 돼지꼬리모양의 유두혈관 (Vascular loop)
녹내장의 진행을 나타내는 징후는 다음과 같습니다.
- 혈관의 위치이동
- 시신경유두테의 좁아집
- 시신경유두테의 패임이 증가
- 유두연에 걸친 선상출혈의 출현
- 유두 국소창백의 증가
반면, 녹내장 이외의 원인에 의한 시신경유두의 비대칭은 다음과 같습니다.
- 굴절부등
- 근시
- 시신경유두이상
- 유두형성부전
- 나팔꽃증후군 (morning glory syndrome)
- 시신경유두결손 (optic disc coloboma)
- 선천성 시신경유두오목 (congenital optic disc pit)
지금까지,
녹내장 가능성이 높거나 의심해야할 시신경유두 소견, 녹내장 진행을 나타내는 소견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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