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드 밸브는 녹내장에서 삽입하게 되는
녹내장방수유출장치(glaucoma drainage device, GDD)중 가장 흔히 사용되는 장치입니다.
이는 특히
- 신생혈관녹내장(Neovascular glaucoma, NVG)
- 포도막염에 의한 녹내장(uveitis glaucoma)
- 무홍채증, 무수정체, 위수정체안에서 동반된 조절되지 않는 녹내장
- 심한 결막하 반흔이 있어 섬유주절제술이 힘든 경우
- 이전에 여러번의 녹내장 수술을 시행한 경우
이처럼 일반적인 녹내장에서 일차적인 선택지로는 사용하지는 않으며,
위와같은 경우에서 주로 사용하게됩니다.
가장많이 사용하는 아메드밸브 는
FP7 모델로, 실리콘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아매드벨브 삽입술의 시술과정 방법>
아메드 밸브는 보통 상이측 부분의 결막하에 위치시킵니다.
결막을 박리하고 결막아래에 아매드 밸브의 몸통을 위치시킨뒤
전방으로 바늘구멍을 뚫어 구멍을 통해서 튜브를 전방내로 삽입합니다.
그럼 전방에서의 방수가 튜브를 통해서 밸브몸통으로 흐르게되고, 결막하에 고이게되는 형태입니다.
상이측에 결막 반흔이 심하거나, 해당부위의 공막이 얇은 경우
전방에 실리콘 기름이 있는 경우, 혹은 상측공막에 수술흔적들이 있는 경우는
안구의 하측에도 아매드밸브를 삽입하기도 합니다.
<아매드벨브 삽입술의 수술후 부작용, 합병증>
1. 저안압
아매드밸브 삽입수술을 하고 난뒤 약 10%에서는 수술직후 저안압 상태에 빠지게됩니다.
이는 튜브에 있는 밸브기능이 고장이 난경우이거나,
수술부위에서 방수가 누출되는 경우,
혹은 수술이후 일시적인 방수생성감소로 인해 저안압이 빠지게되는것입니다.
전방이 완전히 꺼질정도로 안압이 낮은 경우에는,
각막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수 있기에,
전방에 점탄물질을 삽입하여 전방을 다시 세워주어야합니다.
여러번 주입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전방이 계속 꺼지는 경우에는
튜브를 제거하고 재위치시키는 재수술이 필요할수 있습니다.
2. 안압상승
수술이후 10%의 환자에서는 여전히 높은 안압이 관찰될수 있습니다.
이는 피브린, 혈액, 홍채, 실리콘 기름 등에 의해서 튜브끝이 막혀서 발생하게됩니다.
NdYAG 레이저를 이용해서 튜브 끝에 위치하고 있는 찌꺼기등을 물리적으로 퍼뜨려줄수 있습니다.
수술후 4주~ 6주가되면 아매드밸드의 본체 주위의 결막에 섬유성벽이 형성되게되는데,
과도한 섬유화로 인해서 방수의 투과성이 떨어지면서, 안압이 다시 오를수 있습니다.
이를 예방하기위해서 스테로이드를 계속 사용해서 낭이 섬유화되는 것을 방지해주고,
녹내장안약을 미리 사용함으로써, 안압을 조절해주어야합니다.
약물적인 치료에도 효과가 없는 경우,
니들링을 해주어서 섬유성막을 제거해주어야할수 있습니다.
3. 튜브의 위치이동, 튜브빠짐, 튜브미란
튜브를 결막 및 테논하에 위치시킨다고하더라도,
튜브자체가 볼록튀어나와있다보니 눈깜빡임에의해서 튜브가 위치가 바뀐다거나 간혹 빠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특히 소아환자에서는 어릴때수술을 하고 난뒤에 아이가 자라면서
눈이 자라면, 튜브가 짧아지면서 저절로 빠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아매드밸브의 몸통을 공막에 잘 부착해주어야하는데 부착부위의 봉합사가 끊어지거나 하면
몸통의 위치가 이동하는 경우도 가능합니다.
튜브 미란의 경우 튜브위쪽을 덮고 있는 결막이 기계적으로 자극을 받으면서,
튜브가 노출되는 경우로, 감염의 위험성이 있기 때문에,
공막조직, 결막조직, 심낭, 근막 등의 인공조직으로 덮어주어만 합니다.
4. 복시, 물체가 두 개로 보임
아매드밸드를 상이측이 아닌 상비측에 삽입하게되면,
눈을 움직이는 근육의 기능에 영향을 미쳐서, 사시가 생기거나, 복시가 생길수 있습니다.
이 경우 밸브위치를 바꾸고 제거해주어야만 합니다.
지금까지...
아메드 밸브 삽입술, Ahmed valve implantation 치료과정 수술방법 합병증 부작용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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